러, 자포리자 원전 비무장화 대신 주변지역 휴전 제안

입력 2022.08.15 (19:29) 수정 2022.08.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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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핵 참사 우려가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휴전을 제안했다고 dpa 통신이 현지시간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dpa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유엔과 유럽연합(EU)은 원전의 비무장화가 아니라 휴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습니다. 이 곳은 원자로 6기를 보유해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 원전입니다.

이후 러시아는 이 곳을 방패 삼아 대형 무기와 병력을 원전에 배치해 주변 지역을 공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강 건너에서 러시아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5, 6일 원전에 연이틀 포격이 가해진 것을 시작으로 발전소와 주변에서 포격전이 잇따르면서 핵 참사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가 서로에게 공격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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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자포리자 원전 비무장화 대신 주변지역 휴전 제안
    • 입력 2022-08-15 19:29:09
    • 수정2022-08-15 19:33:58
    국제
러시아가 핵 참사 우려가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휴전을 제안했다고 dpa 통신이 현지시간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dpa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유엔과 유럽연합(EU)은 원전의 비무장화가 아니라 휴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습니다. 이 곳은 원자로 6기를 보유해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 원전입니다.

이후 러시아는 이 곳을 방패 삼아 대형 무기와 병력을 원전에 배치해 주변 지역을 공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강 건너에서 러시아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5, 6일 원전에 연이틀 포격이 가해진 것을 시작으로 발전소와 주변에서 포격전이 잇따르면서 핵 참사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가 서로에게 공격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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