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아직 복구 시작도 못했는데”…이 시각 충남 부여

입력 2022.08.16 (00:43) 수정 2022.08.1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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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사태와 침수 등 큰 피해를 본 부여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는 시작도 못 한 상황에서 또다시 피해를 당할까 우려가 큽니다.

침수 피해가 났던 충남 부여의 한 마을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 장소가 바뀌었네요.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어젯밤 11시를 전후로 또다시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마을에서 시가지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이곳 역시 이틀 전 상가와 주택 수십여 채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입니다.

주민들은 잇따른 큰비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차마 손보지 못한 가전과 가재도구가 나와 있는데요.

이처럼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비가 내려 우려가 큽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부여, 보령, 공주, 청양, 논산, 서천, 계룡, 금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충남 남부 지역에 3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특히 부여 등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며 기상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일 비가 계속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옹벽, 축대 붕괴 위험도 더 커졌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 하천 주변 통행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여군 은산면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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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아직 복구 시작도 못했는데”…이 시각 충남 부여
    • 입력 2022-08-16 00:43:30
    • 수정2022-08-16 04:45:56
[앵커]

산사태와 침수 등 큰 피해를 본 부여지역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는 시작도 못 한 상황에서 또다시 피해를 당할까 우려가 큽니다.

침수 피해가 났던 충남 부여의 한 마을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 장소가 바뀌었네요.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인 어젯밤 11시를 전후로 또다시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마을에서 시가지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이곳 역시 이틀 전 상가와 주택 수십여 채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역입니다.

주민들은 잇따른 큰비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차마 손보지 못한 가전과 가재도구가 나와 있는데요.

이처럼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비가 내려 우려가 큽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부여, 보령, 공주, 청양, 논산, 서천, 계룡, 금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충남 남부 지역에 3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특히 부여 등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며 기상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일 비가 계속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옹벽, 축대 붕괴 위험도 더 커졌습니다.

또 집중호우로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 급류에 휩쓸릴 수 있어 하천 주변 통행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여군 은산면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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