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대통령실 개편? 꼼꼼하고 내실 있게”

입력 2022.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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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고 실속있고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대통령실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실 개편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취임 이후 여러 일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만,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 둔 것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변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며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해 대통령실을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여권에서도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정책실 부활, 홍보라인 개편 등을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말했지만,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다는 지적에는 "그 문제는 외교부와, 정부 출범 전부터 여러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는 (한일 관계의) 일반적인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세부적인 이야기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호우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서 충남 서부권과 전북에 지금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꼼꼼히 챙겨서 신속하게 지원하고 복구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지반이 많이 취약한 상태"라며 "산사태를 중점적으로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과 만나는 데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 시민들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오늘 소위 '보건 정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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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윤 대통령 “대통령실 개편? 꼼꼼하고 내실 있게”
    • 입력 2022-08-16 0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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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고 실속있고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대통령실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대통령실 개편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취임 이후 여러 일로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만, 휴가 기간부터 제 나름대로 생각해 둔 것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변화라고 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생을 제대로 챙기고 국민 안전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변화여야 한다"며 "정치적인 득실을 따져서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 동력 회복을 위해 대통령실을 개편해야 한다는 요구가 여권에서도 나오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정책실 부활, 홍보라인 개편 등을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말했지만,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다는 지적에는 "그 문제는 외교부와, 정부 출범 전부터 여러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는 (한일 관계의) 일반적인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세부적인 이야기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 취지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 역시 인권과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호우 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해서 충남 서부권과 전북에 지금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피해 상황을 꼼꼼히 챙겨서 신속하게 지원하고 복구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지반이 많이 취약한 상태"라며 "산사태를 중점적으로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과 만나는 데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세계 시민들의 '질병으로부터의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오늘 소위 '보건 정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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