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초콜릿 브랜드 린트, 러시아서 철수

입력 2022.08.17 (00:08) 수정 2022.08.17 (0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위스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린트'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린트 브랜드를 운영하는 린트 앤 슈프륑글리 그룹은 16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9일에 공고한 대로 러시아 시장에서 나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에 있는 우리의 직원들이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현지 법령에 따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업체 측 공고문에는 사업 철수 사유에 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러시아 사업을 접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처럼 린트 앤 슈프륑글리 그룹 역시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속에서 현지 사업에 제약이 많은 점, 브랜드 이미지에 끼칠 악영향 등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린트 앤 슈프륑글리는 175년간 초콜릿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12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초콜릿 판매 영업점 8곳을 두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린트러시아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위스 초콜릿 브랜드 린트, 러시아서 철수
    • 입력 2022-08-17 00:08:06
    • 수정2022-08-17 00:08:47
    국제
스위스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린트'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린트 브랜드를 운영하는 린트 앤 슈프륑글리 그룹은 16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9일에 공고한 대로 러시아 시장에서 나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러시아에 있는 우리의 직원들이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현지 법령에 따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업체 측 공고문에는 사업 철수 사유에 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러시아 사업을 접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처럼 린트 앤 슈프륑글리 그룹 역시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속에서 현지 사업에 제약이 많은 점, 브랜드 이미지에 끼칠 악영향 등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린트 앤 슈프륑글리는 175년간 초콜릿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120여명의 직원이 일하는 초콜릿 판매 영업점 8곳을 두고 있었습니다.

[사진 출처 : 린트러시아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