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 1인 가구 47%…“인공지능이 도움”

[앵커]

남원시가 고독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진안 고추시장은 생산자 실명제를 통해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클로바 케어콜'은 인공지능 AI가 정해진 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와 수면, 건강 등의 주제로 말벗을 해주며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가 응답하지 않거나 긴급 상황이 의심되는 답을 하면 상담 결과를 읍면동으로 전송해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남원지역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7%나 되기 때문에, 남원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고립가구 조기 발견과 고독사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재하/남원시 희망복지지원담당 : "올해는 3개 읍면동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내년에는 전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발 4백 미터 진안고원에 최근 문을 연 고추시장이 장날인 4일과 9일에 맞춰 시월 하순까지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에서 열립니다.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자라 색깔이 곱고 독특한 향을 지녔으며, 해마다 전국의 도매상들이 고추를 사기 위해 몰려듭니다.

진안군은 농민들에게 포장재 7만여 장을 나눠주며 생산자 실명제 확립을 꾀하고 있습니다.

[정재민/진안군 가공유통팀장 : "진안 고추는 생산자 실명제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으니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산시는 내년 1월 재가동 예정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12개 협력사 신규 취업자들에게 인건비 등을 지원합니다.

만 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한 사람에게 매월 최대 백6십만 원씩, 인건비를 2년간 보조해 줍니다.

2년 이상 근속한 청년에게는 지역 정착금으로 분기별 2백5십만 원씩, 최대 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