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간대 응급·중증환자 위한 ‘주말 당직병원’ 운영

입력 2022.08.17 (11:31) 수정 2022.08.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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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코로나19 응급환자와 중증 기저질환자 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주말 당직병원이 운영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방안’을 중수본으로부터 보고 받고 구체적인 방침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전체 병상 가동률이 51%까지 높아지면서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는 신속한 병상 배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말 당직병원 운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 중 3개 병원, 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합니다.

해당 병상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이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의뢰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6주간 운영한 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주(8월 8일~14일) 전국 이동량은 2억 5,606만 건으로, 전주(2억 6,858만 건)보다 4.7% 감소했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2억 5,844만 건)보다도 0.9%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예측범위 이내로 사전에 준비한 방역 ·의료대응체계를 통해서 충분한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이나 만남은 자제해 주시고, 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실천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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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시간대 응급·중증환자 위한 ‘주말 당직병원’ 운영
    • 입력 2022-08-17 11:31:35
    • 수정2022-08-17 11:42:13
    사회
수도권 내 코로나19 응급환자와 중증 기저질환자 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주말 당직병원이 운영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중증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방안’을 중수본으로부터 보고 받고 구체적인 방침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전체 병상 가동률이 51%까지 높아지면서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는 신속한 병상 배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말 당직병원 운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 중 3개 병원, 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합니다.

해당 병상은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이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의뢰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6주간 운영한 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주(8월 8일~14일) 전국 이동량은 2억 5,606만 건으로, 전주(2억 6,858만 건)보다 4.7% 감소했고,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기간(2억 5,844만 건)보다도 0.9%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정부의 예측범위 이내로 사전에 준비한 방역 ·의료대응체계를 통해서 충분한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며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이나 만남은 자제해 주시고, 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실천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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