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방학 끝 방역 비상…고령층 감염 확대

입력 2022.08.17 (19:37) 수정 2022.08.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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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교가 이번 주부터 개학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 위험이 큰 고령층 감염자에다 사망자까지 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개학한 강릉의 한 중학교입니다.

야외 체육시간이지만,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공을 찹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입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보다 감염 걱정이 더 앞섭니다.

[고민지·김주희/강릉중학교 3학년 : "확진자가 많아서 등교하기가 겁이 나고, 개학이 미뤄졌으면 좋겠는데."]

이번 주까지 강원도에서 380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가장 고민 거립니다.

올해 1학기 때 정상 등교 이후 일주일 만에 학생 확진자가 3천 명 이상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2학기 개학 이후에도 벌써 확진자가 발생해, 분리 급식과 원격 수업 등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정창식/강릉중학교 교감 : "건강 상태 자가 진단을 하고 유증상인 경우 등교 중지입니다.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도 마찬가지로 출근하지 않고."]

중증 위험이 큰 고령층에 대한 환자 관리도 비상 상황입니다.

강원도 내 코로나19 사망자의 90% 이상이 60대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고령층 감염과 이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 전주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부 시·군은 고령층 등 의료취약계층을 따로 관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신영/태백시 재택치료관리 담당 : "격리 기간 동안 2회 이상 유선상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확진일 기준 3일 후 증상 경과 등을 확인하는 등 2차 모니터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과학방역·표적 방역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시,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첫 보상금 내일부터 지급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의 소음 방지와 피해보상에 관한 관련법이 2020년부터 시행된 후 처음으로 강릉 지역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강릉시는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주민 4만4백여 명에 모두 110억 8천만 원을 신청자 본인 통장으로 내일(18일)부터 모레(19일)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의신청 후 확인된 피해자 71명에 대한 보상금은 오는 10월쯤 지급할 계획입니다.

태백시, 2022년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 신청 접수

태백시가 오는 19일까지 2022년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분야는 장애인 단체 육성과 장애인 복지 증진, 장애인 교육이나 연수 등이며, 사업당 최대 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공모사업 지원 희망 단체나 시설은 태백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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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방학 끝 방역 비상…고령층 감염 확대
    • 입력 2022-08-17 19:37:08
    • 수정2022-08-17 20:21:27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교가 이번 주부터 개학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증 위험이 큰 고령층 감염자에다 사망자까지 늘고 있어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개학한 강릉의 한 중학교입니다.

야외 체육시간이지만,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공을 찹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입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보다 감염 걱정이 더 앞섭니다.

[고민지·김주희/강릉중학교 3학년 : "확진자가 많아서 등교하기가 겁이 나고, 개학이 미뤄졌으면 좋겠는데."]

이번 주까지 강원도에서 380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코로나19 확산 차단이 가장 고민 거립니다.

올해 1학기 때 정상 등교 이후 일주일 만에 학생 확진자가 3천 명 이상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2학기 개학 이후에도 벌써 확진자가 발생해, 분리 급식과 원격 수업 등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정창식/강릉중학교 교감 : "건강 상태 자가 진단을 하고 유증상인 경우 등교 중지입니다.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도 마찬가지로 출근하지 않고."]

중증 위험이 큰 고령층에 대한 환자 관리도 비상 상황입니다.

강원도 내 코로나19 사망자의 90% 이상이 60대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고령층 감염과 이로 인한 사망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는 꾸준히 늘어 전주 대비 평균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부 시·군은 고령층 등 의료취약계층을 따로 관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신영/태백시 재택치료관리 담당 : "격리 기간 동안 2회 이상 유선상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확진일 기준 3일 후 증상 경과 등을 확인하는 등 2차 모니터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과학방역·표적 방역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탁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시,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첫 보상금 내일부터 지급

군용비행장과 군사격장의 소음 방지와 피해보상에 관한 관련법이 2020년부터 시행된 후 처음으로 강릉 지역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강릉시는 군용비행장 소음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주민 4만4백여 명에 모두 110억 8천만 원을 신청자 본인 통장으로 내일(18일)부터 모레(19일)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의신청 후 확인된 피해자 71명에 대한 보상금은 오는 10월쯤 지급할 계획입니다.

태백시, 2022년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 신청 접수

태백시가 오는 19일까지 2022년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분야는 장애인 단체 육성과 장애인 복지 증진, 장애인 교육이나 연수 등이며, 사업당 최대 천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공모사업 지원 희망 단체나 시설은 태백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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