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국민 말씀 세밀하게 챙기고 받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가졌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국민 말씀을 세밀하게 챙기고 받들겠다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뜻을 잘 받들겠다"며 '국민의 관점', '국민의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지역 이슈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지역균형 발전의 문제는 '기회의 공정'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는 여러 분야를 망라한 발표가 아니라, 정부가 바뀌고 어떤 부분이 변했는지에 중점을 뒀다"며 "지역 문제는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남, 대전 등에 나사(미국 항공우주국)를 모델로 한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 지역 재정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소개하면서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찾아서, 이분들이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게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며, 취임 100일 이후 민생 행보 재개를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