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도 ‘돌파감염’…WHO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냐”

입력 2022.08.18 (09:57) 수정 2022.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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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되자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간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현지시각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백신 접종자 중에서 일부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승인을 받은 원숭이두창 백신은 덴마크 생명공학 업체 ‘바바리안 노르딕’ 백신이 유일합니다. 이는 예방용으로는 물론 해당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이외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6월까지만 해도 3천 명 정도였던 감염자 수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WHO는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 5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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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8 09:57:05
    • 수정2022-08-18 09:58:31
    국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되자 백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간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로자먼드 루이스 WHO 긴급 대응 프로그램 천연두 사무국장은 현지시각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백신 접종자 중에서 일부 돌파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승인을 받은 원숭이두창 백신은 덴마크 생명공학 업체 ‘바바리안 노르딕’ 백신이 유일합니다. 이는 예방용으로는 물론 해당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이었던 원숭이 두창은 지난 5월부터 아프리카가 이외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6월까지만 해도 3천 명 정도였던 감염자 수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WHO는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92개국에서 3만 5천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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