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감염력 있어도 확진 3개월 이후 3차접종 권고”

입력 2022.08.18 (11:57) 수정 2022.08.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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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확진 뒤 3개월이 지났다면 3차 접종까지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차 접종 대상자인 만12∼17세 고위험군과 18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 접종까지 권고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 받는 것을 권고하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에 접종할 수 있다고 안내해왔습니다.

방역당국이 기확진자에 대한 접종 기준을 바꾼 것은 최근 국내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3차 접종 완료군의 재감염 위험도가 미접종자보다 74% 낮았고 사망 가능성 역시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낮게 나타났습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 중 3차 접종자는 미접종·2차 접종자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2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확진자 3차 접종은 미확진자의 3차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잔여 백신 예약,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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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코로나 감염력 있어도 확진 3개월 이후 3차접종 권고”
    • 입력 2022-08-18 11:57:08
    • 수정2022-08-18 14:38:50
    사회
방역당국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확진 뒤 3개월이 지났다면 3차 접종까지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3차 접종 대상자인 만12∼17세 고위험군과 18세 이상 성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 접종까지 권고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접종까지 받는 것을 권고하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에 접종할 수 있다고 안내해왔습니다.

방역당국이 기확진자에 대한 접종 기준을 바꾼 것은 최근 국내 감염자를 분석한 결과 예방접종 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3차 접종 완료군의 재감염 위험도가 미접종자보다 74% 낮았고 사망 가능성 역시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낮게 나타났습니다.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 중 3차 접종자는 미접종·2차 접종자보다 감염 예방효과가 2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확진자 3차 접종은 미확진자의 3차접종과 동일하게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잔여 백신 예약, 의료기관 예비명단 등록을 통한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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