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첫 발…이준석 “국민도, 나도 속아”
입력 2022.08.18 (12:08)
수정 2022.08.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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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3개월여 만에 비대위로 전환한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을 향한 반성과 사과로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등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면서, 비대위원 전원과 함께 당원과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시는 국민들로부터 당 운영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뭉쳐야 합니다.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되어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당직 임명도 마무리했는데 사무총장에는 재선인 김석기 의원을, 초선인 박정하 의원을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가처분 심문을 끝낸 이준석 전 대표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의 갈등이 선거 승리로 해소된 줄 알았지만, '내부 총질' 문자를 통해 그렇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부 총질' 문자 등에 대해 말을 아낀 것을 두고는 "그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 "그런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셨다면 정무수석실의 굉장히 직무유기요. 대통령께서 그런 걸 파악하실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의 포기거든요."]
어제 가처분 심리를 맡았던 서울남부지법은 "심문이 종결됐다"면서도 "결정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정연
집권 3개월여 만에 비대위로 전환한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을 향한 반성과 사과로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등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면서, 비대위원 전원과 함께 당원과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시는 국민들로부터 당 운영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뭉쳐야 합니다.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되어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당직 임명도 마무리했는데 사무총장에는 재선인 김석기 의원을, 초선인 박정하 의원을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가처분 심문을 끝낸 이준석 전 대표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의 갈등이 선거 승리로 해소된 줄 알았지만, '내부 총질' 문자를 통해 그렇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부 총질' 문자 등에 대해 말을 아낀 것을 두고는 "그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 "그런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셨다면 정무수석실의 굉장히 직무유기요. 대통령께서 그런 걸 파악하실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의 포기거든요."]
어제 가처분 심리를 맡았던 서울남부지법은 "심문이 종결됐다"면서도 "결정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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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비대위 첫 발…이준석 “국민도, 나도 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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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18 17: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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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개월여 만에 비대위로 전환한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을 향한 반성과 사과로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등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면서, 비대위원 전원과 함께 당원과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시는 국민들로부터 당 운영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뭉쳐야 합니다.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되어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당직 임명도 마무리했는데 사무총장에는 재선인 김석기 의원을, 초선인 박정하 의원을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가처분 심문을 끝낸 이준석 전 대표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의 갈등이 선거 승리로 해소된 줄 알았지만, '내부 총질' 문자를 통해 그렇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부 총질' 문자 등에 대해 말을 아낀 것을 두고는 "그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 "그런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셨다면 정무수석실의 굉장히 직무유기요. 대통령께서 그런 걸 파악하실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의 포기거든요."]
어제 가처분 심리를 맡았던 서울남부지법은 "심문이 종결됐다"면서도 "결정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최정연
집권 3개월여 만에 비대위로 전환한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을 향한 반성과 사과로 첫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등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면서, 비대위원 전원과 함께 당원과 국민께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시는 국민들로부터 당 운영 문제로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뭉쳐야 합니다. 분열한 조직은 필패하게 되어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 정부가 민심과 괴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당직 임명도 마무리했는데 사무총장에는 재선인 김석기 의원을, 초선인 박정하 의원을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선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가처분 심문을 끝낸 이준석 전 대표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과의 갈등이 선거 승리로 해소된 줄 알았지만, '내부 총질' 문자를 통해 그렇지 않음을 확인했다면서,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부 총질' 문자 등에 대해 말을 아낀 것을 두고는 "그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 "그런 내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셨다면 정무수석실의 굉장히 직무유기요. 대통령께서 그런 걸 파악하실 의중이 없다는 것은 정치의 포기거든요."]
어제 가처분 심리를 맡았던 서울남부지법은 "심문이 종결됐다"면서도 "결정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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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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