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권회의 “쿠팡 ‘소비 유도 상술’ 조속히 규제해야”

입력 2022.08.18 (16:45) 수정 2022.08.18 (17: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가 쿠팡이 소비자의 멤버십 이탈을 막기 위해 과도한 소비 유도 상술(다크패턴)을 시행 중이라며 조속한 규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오늘(18일) 성명을 통해 쿠팡이 멤버십 구독 서비스 ‘와우’의 가격 인상을 위해 소비 유도 상술을 사용했으며, 맴버십 해지 시에도 부정확하고 어려운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를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쿠팡이 지난 6월 멤버십 회비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주문·결제 화면과 무관한 ‘와우 멤버십 월회비 변경 동의’ 배너를 상품 결제창 맨 끝에 위치시키고, 가격 인상 동의란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문구를 유심히 읽지 않으면 상품 결제 조건을 승낙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클릭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특정 사이트에 대한 불쾌함과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다크패턴 규제 작업에 착수했지만, 소비자 피해가 커지는만큼 조속히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홈페이지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비자주권회의 “쿠팡 ‘소비 유도 상술’ 조속히 규제해야”
    • 입력 2022-08-18 16:45:13
    • 수정2022-08-18 17:00:03
    사회
시민단체가 쿠팡이 소비자의 멤버십 이탈을 막기 위해 과도한 소비 유도 상술(다크패턴)을 시행 중이라며 조속한 규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오늘(18일) 성명을 통해 쿠팡이 멤버십 구독 서비스 ‘와우’의 가격 인상을 위해 소비 유도 상술을 사용했으며, 맴버십 해지 시에도 부정확하고 어려운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를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쿠팡이 지난 6월 멤버십 회비를 인상하는 과정에서 주문·결제 화면과 무관한 ‘와우 멤버십 월회비 변경 동의’ 배너를 상품 결제창 맨 끝에 위치시키고, 가격 인상 동의란을 기본값으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문구를 유심히 읽지 않으면 상품 결제 조건을 승낙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클릭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특정 사이트에 대한 불쾌함과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다크패턴 규제 작업에 착수했지만, 소비자 피해가 커지는만큼 조속히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홈페이지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