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원석 검찰총장·한기정 공정위원장 지명…정책수석 신설 검토

입력 2022.08.18 (17:00) 수정 2022.08.18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에 이원석 대검 차장을, 공정위원장 후보에 한기정 서울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정책 조율을 맡을 '정책기획수석' 신설을 추진하는 등 중폭 개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명했습니다.

정부 출범 101일만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대검 기조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이원석 후보자는) 수사·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본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는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후보자가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와 공정거래 피해 구제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추진합니다.

취학연령 하향 정책 등에서 드러난 정책 추진 과정의 논란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정책기획수석 신설이 예고됐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정책 쪽에서) 앞으로 국민, 내각,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신설될 정책기획수석 후보로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대통령실은 기획관리실장을 신설하는 등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수석을 맡는 등 일부 인적 개편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尹, 이원석 검찰총장·한기정 공정위원장 지명…정책수석 신설 검토
    • 입력 2022-08-18 17:00:58
    • 수정2022-08-18 19:45:51
    뉴스 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에 이원석 대검 차장을, 공정위원장 후보에 한기정 서울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정책 조율을 맡을 '정책기획수석' 신설을 추진하는 등 중폭 개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병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명했습니다.

정부 출범 101일만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윤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대검 기조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이원석 후보자는) 수사·기획통으로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본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에는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후보자가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와 공정거래 피해 구제 강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추진합니다.

취학연령 하향 정책 등에서 드러난 정책 추진 과정의 논란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정책기획수석 신설이 예고됐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정책 쪽에서) 앞으로 국민, 내각,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신설될 정책기획수석 후보로는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대통령실은 기획관리실장을 신설하는 등 정책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전 의원이 홍보수석을 맡는 등 일부 인적 개편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