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학생들 “김순호 사퇴·경찰국 폐지” 촉구

성균관대학교 재학생들이 김순호 경찰국장의 사퇴와 경찰국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성균관대 재학생들은 오늘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순호 경찰국장은 과거 자신의 밀정 행적을 소명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학생들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투신한 민주화 운동 동지를 배신하고 밀고한 김 국장을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국은 과거 군사독재 시설로 회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경찰국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