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후 첫 대면 수능시험…성적 크게 하락

입력 2022.08.19 (04:59) 수정 2022.08.19 (05: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결과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영국 시험감독청(Ofqual) 등에 따르면 올해 A 레벨(A-level)에서 가장 높은 A등급 이상의 비중이 36.4%로 지난해(44.8%)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영국은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A 레벨을 취소하고 대신 교사가 모의고사와 내신 결과를 토대로 점수를 내면 이를 검토해서 최종 성적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점수 인플레가 나타나서 A 등급 이상 비중이 2019년의 25.4%에서 껑충 뛰었습니다.

올해 성적을 성별로 보면 A 등급 이상이 여학생은 37.4%로 남학생(35.2%)보다 높았습니다.

교사가 평가했던 지난해의 여학생 46.9%, 남학생 42.1%에 비하면 격차가 줄었습니다.

A 레벨은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13학년에 치르는 수능시험 격으로, 통상 3∼4과목을 보고 점수는 A*∼E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스코틀랜드에선 별도 시험을 치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코로나19 후 첫 대면 수능시험…성적 크게 하락
    • 입력 2022-08-19 04:59:33
    • 수정2022-08-19 05:02:56
    국제
영국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결과 성적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영국 시험감독청(Ofqual) 등에 따르면 올해 A 레벨(A-level)에서 가장 높은 A등급 이상의 비중이 36.4%로 지난해(44.8%)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영국은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A 레벨을 취소하고 대신 교사가 모의고사와 내신 결과를 토대로 점수를 내면 이를 검토해서 최종 성적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점수 인플레가 나타나서 A 등급 이상 비중이 2019년의 25.4%에서 껑충 뛰었습니다.

올해 성적을 성별로 보면 A 등급 이상이 여학생은 37.4%로 남학생(35.2%)보다 높았습니다.

교사가 평가했던 지난해의 여학생 46.9%, 남학생 42.1%에 비하면 격차가 줄었습니다.

A 레벨은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13학년에 치르는 수능시험 격으로, 통상 3∼4과목을 보고 점수는 A*∼E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스코틀랜드에선 별도 시험을 치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