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늘 신규확진 13만 명…신속 진단·표적방역”

입력 2022.08.19 (08:52) 수정 2022.08.19 (08: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 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신속한 진단, 치료와 표적 방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19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명대”라며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사망자는 83명, 위중증 환자도 492명”이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신속하게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스톱 진료기관 1만 2개소를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위험군은 하루 안에 진단·처방까지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69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2,148개소인 담당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표적방역을 위해 “어르신들이 치료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172개 의료상담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에 전담반을 구성해 재택치료 초기부터 집중 보호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247개의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시설 종사자 PCR 검사, 모의훈련 등을 통해 집단감염도 철저히 예방하겠다”며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3,575개의 특수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들을 위한 응급이송 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중증 병상 주말 당번병원도 수도권 내에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총 7,245개의 코로나 지정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는 21만 6천 명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며 “12,447개의 일반병상에서 6,62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내일(20일)로 예정된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방역 관리방안도 논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대본 “오늘 신규확진 13만 명…신속 진단·표적방역”
    • 입력 2022-08-19 08:52:17
    • 수정2022-08-19 08:53:48
    사회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 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는 신속한 진단, 치료와 표적 방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19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명대”라며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사망자는 83명, 위중증 환자도 492명”이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18로 7주 연속 1 이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신속하게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스톱 진료기관 1만 2개소를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위험군은 하루 안에 진단·처방까지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69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2,148개소인 담당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표적방역을 위해 “어르신들이 치료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172개 의료상담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 내에 전담반을 구성해 재택치료 초기부터 집중 보호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247개의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시설 종사자 PCR 검사, 모의훈련 등을 통해 집단감염도 철저히 예방하겠다”며 “소아·분만·투석 환자를 위한 3,575개의 특수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들을 위한 응급이송 체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중증 병상 주말 당번병원도 수도권 내에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총 7,245개의 코로나 지정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는 21만 6천 명도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며 “12,447개의 일반병상에서 6,62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경제적 어려움과 피로감을 초래했던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내일(20일)로 예정된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방역 관리방안도 논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