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협박한 60대 시위자 구속

입력 2022.08.19 (12:21) 수정 2022.08.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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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석달 넘게 1인 시위를 하며, 문 전 대통령 부부 등을 협박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문 석 달 넘게 1인 시위를 해 온 60대 A씨.

법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운성 울산지법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저녁 평산마을을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가 "겁없이 밖에 나왔냐"고 말하는 등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또, 하루 뒤인 16일 오전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워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가 자신을 제지하자 공업용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말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한 명입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0일 공무원들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텐트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할 때, 가위를 들고 마을 주민들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A씨에게 적용한 죄명에는 모욕과 폭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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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협박한 60대 시위자 구속
    • 입력 2022-08-19 12:21:42
    • 수정2022-08-19 13:15:13
    뉴스 12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석달 넘게 1인 시위를 하며, 문 전 대통령 부부 등을 협박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문 석 달 넘게 1인 시위를 해 온 60대 A씨.

법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운성 울산지법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저녁 평산마을을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가 "겁없이 밖에 나왔냐"고 말하는 등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또, 하루 뒤인 16일 오전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워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가 자신을 제지하자 공업용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말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한 명입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0일 공무원들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텐트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할 때, 가위를 들고 마을 주민들을 위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A씨에게 적용한 죄명에는 모욕과 폭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영상편집:정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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