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마크롱 “자포리자 원전 IAEA 시찰 조속히 이뤄져야”

입력 2022.08.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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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조속한 시찰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엘리제궁은 현지시각 19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초래하는 안전 위험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원전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방대한 지역에 방사능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을 가능한 한 빨리 현장에 파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IAEA 시찰단 파견에 앞서 기술팀이 먼저 의견을 교환한 뒤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가하는 조직적 포격 탓에 대형 재난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는 IAEA 시찰단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6기의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은 3월 초 러시아가 점령한 직후부터 포격에 따른 대형 재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스푸트니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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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마크롱 “자포리자 원전 IAEA 시찰 조속히 이뤄져야”
    • 입력 2022-08-20 00:45:46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조속한 시찰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엘리제궁은 현지시각 19일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초래하는 안전 위험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 역시 원전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방대한 지역에 방사능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시찰단을 가능한 한 빨리 현장에 파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IAEA 시찰단 파견에 앞서 기술팀이 먼저 의견을 교환한 뒤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자포리자 원전 상황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가하는 조직적 포격 탓에 대형 재난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러시아는 IAEA 시찰단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인 6기의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은 3월 초 러시아가 점령한 직후부터 포격에 따른 대형 재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스푸트니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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