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조 규모 무기 우크라 추가지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1조 원이 넘는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시각 19일 우크라이나의 위태로운 안보와 방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7억7천5백만 달러, 약 1조 354억 원 상당의 추가 지원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의 단일 지원으로는 이달 초 1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미국이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 무기는 정찰드론 스캔이글 15기, 초고속 대 레이더 미사일(HARM), 지뢰방호장갑차 40대 등입니다.

또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1천 기, 105㎜ 포탄 3만 6천500발, 광학 추적 유도미사일 1천500기, 대 장갑 포탄 2천 발, 험비 차량 50대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지원까지 포함하면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규모는 총 106억 달러, 약 14조 1천600억 원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