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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총리 파티 영상에 시끌…마약 의혹은 부인
입력 2022.08.20 (06:30) 수정 2022.08.20 (08:0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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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세계 최연소 총리로 주목받았던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친구들과 벌인 파티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됐기 때문인데요.

사생활이라며 논란 확산을 차단 시키고 있지만 마약 복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누군가의 집에서 벌인 떠들썩한 파티.

격정적으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 중에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있습니다.

핀란드의 가수와 방송인, 여당의원 등 20명과 함께 벌인 두 차례의 파티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겁니다.

마린 총리는 또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여가 시간을 즐긴 것뿐이라며 총리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한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산나 마린/핀란드 총리 : "개인 공간에서 촬영된 사적인 영상입니다. 친구들과 하룻밤 보낸 게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돼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파티 영상 속에 마약을 뜻하는 단어가 나오면서 여야 정치권에서 모두 마약 검사를 하라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취하게 하는 약을 사용했습니까?) 술은 마셨죠. (마약은 안 했나요?) 내가 아는 한 안 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파티 영상이 유출된 것에 불쾌해하면서도 이는 완벽하게 합법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마린 총리는 지난해 12월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외무부 장관과 밀접접촉을 한 뒤 업무용 전화를 집에 두고 새벽 4시까지 나이트클럽을 갔다가 사과한 적이 있습니다.

[산나 마린/핀란드 총리/지난해 12월 : "제가 행동을 더 잘했어야 했고, 분명히 클럽에 가지 않고 사람들과 거리 두기를 해야 했습니다."]

34살이었던 2019년 12월 핀란드 사회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로선 세계 최연소 총리에 올랐던 마린 총리.

그의 자유분방함이 좋다는 국민이 있는 한편 총리의 사생활이 국정운영에 차질을 주는 수준까지 가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 핀란드 총리 파티 영상에 시끌…마약 의혹은 부인
    • 입력 2022-08-20 06:30:40
    • 수정2022-08-20 08:03:18
    뉴스광장 1부
[앵커]

한때 세계 최연소 총리로 주목받았던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친구들과 벌인 파티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출됐기 때문인데요.

사생활이라며 논란 확산을 차단 시키고 있지만 마약 복용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누군가의 집에서 벌인 떠들썩한 파티.

격정적으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 중에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있습니다.

핀란드의 가수와 방송인, 여당의원 등 20명과 함께 벌인 두 차례의 파티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출된 겁니다.

마린 총리는 또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여가 시간을 즐긴 것뿐이라며 총리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한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산나 마린/핀란드 총리 : "개인 공간에서 촬영된 사적인 영상입니다. 친구들과 하룻밤 보낸 게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돼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파티 영상 속에 마약을 뜻하는 단어가 나오면서 여야 정치권에서 모두 마약 검사를 하라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취하게 하는 약을 사용했습니까?) 술은 마셨죠. (마약은 안 했나요?) 내가 아는 한 안 했습니다."]

마린 총리는 파티 영상이 유출된 것에 불쾌해하면서도 이는 완벽하게 합법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마린 총리는 지난해 12월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외무부 장관과 밀접접촉을 한 뒤 업무용 전화를 집에 두고 새벽 4시까지 나이트클럽을 갔다가 사과한 적이 있습니다.

[산나 마린/핀란드 총리/지난해 12월 : "제가 행동을 더 잘했어야 했고, 분명히 클럽에 가지 않고 사람들과 거리 두기를 해야 했습니다."]

34살이었던 2019년 12월 핀란드 사회민주당 대표로 선출되며 당시로선 세계 최연소 총리에 올랐던 마린 총리.

그의 자유분방함이 좋다는 국민이 있는 한편 총리의 사생활이 국정운영에 차질을 주는 수준까지 가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