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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정부 ‘김여정 담화’ 대응 적절…북미 대화 중재해야”
입력 2022.08.20 (10:34) 수정 2022.08.20 (10:35) 정치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며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거부하자 우리 대통령실이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강한 비난보다는 원만한 대응을 한 것은 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담대한 계획’ 광복절 경축사에 북한이 나흘만에 김 부부장의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강력 반발·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담대한 구상’이) 진전된 대통령의 제안이지만 북한은 거부할 거라고 예측했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도록 한미 간 대책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2000년 6.15 공동 선언 후 자신이 직접 확인한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북한이 체제 보장을 받는 것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로 북한이 경제 발전을 시키는 것 등 두 가지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은 북중, 남북 문제가 아니고 북미 간의 문제”라며, 결국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미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북한은 ‘적대적 행동을 하지 말라, 행동 대 행동으로 경제 제재 해제를 하라’ 요구한다”며 “이러한 사항들을 검토하면 한미 간 정책수립이 가능하리라 판단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중재자로서 북미 대화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대통령께서 주도하셔야 한다”며 “남북미가 상호 인내하며 대화를 시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고 적개심을 보이며 “‘담대한 구상’이 ”윤석열의 푸르청청한 꿈이고 희망이고 구상“이라고 비난했고, 대통령실은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에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지원 “尹 정부 ‘김여정 담화’ 대응 적절…북미 대화 중재해야”
    • 입력 2022-08-20 10:34:39
    • 수정2022-08-20 10:35:01
    정치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며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거부하자 우리 대통령실이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강한 비난보다는 원만한 대응을 한 것은 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담대한 계획’ 광복절 경축사에 북한이 나흘만에 김 부부장의 노동신문 담화를 통해 강력 반발·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담대한 구상’이) 진전된 대통령의 제안이지만 북한은 거부할 거라고 예측했다”면서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들어서도록 한미 간 대책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2000년 6.15 공동 선언 후 자신이 직접 확인한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북한이 체제 보장을 받는 것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로 북한이 경제 발전을 시키는 것 등 두 가지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은 북중, 남북 문제가 아니고 북미 간의 문제”라며, 결국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미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북한은 ‘적대적 행동을 하지 말라, 행동 대 행동으로 경제 제재 해제를 하라’ 요구한다”며 “이러한 사항들을 검토하면 한미 간 정책수립이 가능하리라 판단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중재자로서 북미 대화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대통령께서 주도하셔야 한다”며 “남북미가 상호 인내하며 대화를 시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그 인간 자체가 싫다”고 적개심을 보이며 “‘담대한 구상’이 ”윤석열의 푸르청청한 꿈이고 희망이고 구상“이라고 비난했고, 대통령실은 ”매우 유감“이라며 북한에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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