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0일)밤 7시 40분쯤, 부산 북구 백양터널 인근 도로에서 흰색 벤츠 차량이 옆 차선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더니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신고하며 20여 분간 뒤를 쫓았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받고 돌았는데 차가 서는가 싶다가 도망가더라고요. 무조건 (음주운전이다) 판단을 했죠" |
■ 차 3대 치고 도주…피해 차주 직접 추격
20여 분가량 쫓고 쫓기는 추격전. 그 사이 벤츠는 다른 차 2대를 더 들이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난폭운전과 신호위반은 예사였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부산의 한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 섰습니다. 벽과 부딪친 이후에도 도주를 시도했지만, 추격해온 피해 차주가 경찰이 올 때까지 제압해 둔 덕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시민의 용기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사고가 마무리됐습니다.
영상제공: 시청자 한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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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취 차량 ‘무법 질주’ 20여 분…시민이 직접 추격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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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1 16:17:55
어젯(20일)밤 7시 40분쯤, 부산 북구 백양터널 인근 도로에서 흰색 벤츠 차량이 옆 차선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러더니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신고하며 20여 분간 뒤를 쫓았습니다.
"중앙분리대를 받고 돌았는데 차가 서는가 싶다가 도망가더라고요. 무조건 (음주운전이다) 판단을 했죠" |
■ 차 3대 치고 도주…피해 차주 직접 추격
20여 분가량 쫓고 쫓기는 추격전. 그 사이 벤츠는 다른 차 2대를 더 들이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난폭운전과 신호위반은 예사였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부산의 한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겨우 멈춰 섰습니다. 벽과 부딪친 이후에도 도주를 시도했지만, 추격해온 피해 차주가 경찰이 올 때까지 제압해 둔 덕에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시민의 용기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사고가 마무리됐습니다.
영상제공: 시청자 한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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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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