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 캐릭터산업’ 부산 캐릭터는 언제쯤?

입력 2022.08.21 (21:44) 수정 2022.08.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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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위의 주인공, 누굴까요?

바로 동요 '아기상어'입니다.

아기상어의 고향이 부산 앞바다로 정해져 월드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처럼 잘 키운 캐릭터 하나가 영향력을 키워 다양한 형태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 친숙한 캐릭터들이 해운대 바닷가에 나타났습니다.

관람객들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고, 4D 영화관에선 캐릭터의 모험을 실감 나게 체험합니다.

멀티미디어를 통해 직접 캐릭터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김동완·정다은/대구 동구 : "원래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스마트폰이랑 다르게 입체적으로 있어서 생생하고, 재밌던 것 같아요."]

해운대 한 호텔 별관에 3천 제곱미터 규모 공간에 들어선 이 멀티미디어 테마파크는 '카카오 캐릭터' 지적재산을 활용해 기획됐습니다.

[기호상/콘랩컴퍼니 이사 : "디지털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MD샵과 캐릭터 상품들, 이런 것까지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카카오프렌즈라는 캐릭터랑 함께하게 됐습니다."]

2020년 여름 처음 광안리 바닷가에 등장한 '펭수'도 EBS 프로그램 캐릭터로, 이제는 해마다 휴가철이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광안리의 명물이 됐습니다.

이처럼 인기 캐릭터는 콘텐츠 제작과 상품 개발, 관광은 물론 마케팅까지 만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2015년부터 50여억 원을 들여 지역특화콘텐츠개발을 지원하며 관련 산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직접 부가가치를 내는 부산만의 캐릭터 발굴이 시급합니다.

[최여울/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진흥단장 : "저희 진흥원은 앞으로 원천적으로 발굴한 IP(지적재산)를 융·복합을 통해서 2차, 3차 라이센싱(상표등록)으로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지난해 국내 캐릭터 산업 시장은 12조 2천5백억 원 규모.

수출액은 7억 천7백만 달러로 게임, 음악에 이어 3번째로 많았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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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무진 캐릭터산업’ 부산 캐릭터는 언제쯤?
    • 입력 2022-08-21 21:44:03
    • 수정2022-08-21 21:49:44
    뉴스9(부산)
[앵커]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위의 주인공, 누굴까요?

바로 동요 '아기상어'입니다.

아기상어의 고향이 부산 앞바다로 정해져 월드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처럼 잘 키운 캐릭터 하나가 영향력을 키워 다양한 형태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 친숙한 캐릭터들이 해운대 바닷가에 나타났습니다.

관람객들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고, 4D 영화관에선 캐릭터의 모험을 실감 나게 체험합니다.

멀티미디어를 통해 직접 캐릭터로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김동완·정다은/대구 동구 : "원래도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스마트폰이랑 다르게 입체적으로 있어서 생생하고, 재밌던 것 같아요."]

해운대 한 호텔 별관에 3천 제곱미터 규모 공간에 들어선 이 멀티미디어 테마파크는 '카카오 캐릭터' 지적재산을 활용해 기획됐습니다.

[기호상/콘랩컴퍼니 이사 : "디지털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MD샵과 캐릭터 상품들, 이런 것까지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카카오프렌즈라는 캐릭터랑 함께하게 됐습니다."]

2020년 여름 처음 광안리 바닷가에 등장한 '펭수'도 EBS 프로그램 캐릭터로, 이제는 해마다 휴가철이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광안리의 명물이 됐습니다.

이처럼 인기 캐릭터는 콘텐츠 제작과 상품 개발, 관광은 물론 마케팅까지 만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부산도 2015년부터 50여억 원을 들여 지역특화콘텐츠개발을 지원하며 관련 산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직접 부가가치를 내는 부산만의 캐릭터 발굴이 시급합니다.

[최여울/부산정보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진흥단장 : "저희 진흥원은 앞으로 원천적으로 발굴한 IP(지적재산)를 융·복합을 통해서 2차, 3차 라이센싱(상표등록)으로 활용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지난해 국내 캐릭터 산업 시장은 12조 2천5백억 원 규모.

수출액은 7억 천7백만 달러로 게임, 음악에 이어 3번째로 많았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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