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자연 학습·이색 체험까지

입력 2022.08.22 (08:30) 수정 2022.08.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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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에 대한 학습과 이색 체험을 접목한 학교 밖 친환경 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충북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창인데요.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청주에 문을 연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입니다.

순환하는 지구, 식량과 자원,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오염 등에 대한 중학생들의 환경 학습이 한창입니다.

자전거 페달 밟기로 전기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합니다.

백두대간을 축으로 한 충북의 생태와 자연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기록합니다.

[최예원/단양중학교 2학년 : "평소에도 환경에 관심이 많고, 이런 곳에 와서 체험하게 되니까 지구에 대한 마음이 좀 더 깊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유치원생들은 개구리와 물고기 등 호수와 논에 사는 동물 그림을 직접 색칠해봅니다.

그림을 스캔하자, 내가 색칠한 동물이 서식지를 보여주는 화면에 깜짝 등장합니다.

나뭇가지와 풍선덩굴 등 자연 속의 재료로 함께 작은 집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기도 합니다.

[손동호/충북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팀 교사 :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 맞춰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요. 학교와 소통해서 학교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작실에서는 남는 소나무 조각을 이용해 의자와 보관함을 만드는 가족 목공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직접 못을 박고 사포질을 하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친환경 소품을 만듭니다.

[전미란/청주시 가경동 : "자투리 목재를 이용해서 이런 멋진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아이와 같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학교 밖 체험형 환경 교육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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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자연 학습·이색 체험까지
    • 입력 2022-08-22 08:29:59
    • 수정2022-08-22 08:59:22
    뉴스광장(청주)
[앵커]

자연에 대한 학습과 이색 체험을 접목한 학교 밖 친환경 교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충북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창인데요.

박미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청주에 문을 연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입니다.

순환하는 지구, 식량과 자원,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오염 등에 대한 중학생들의 환경 학습이 한창입니다.

자전거 페달 밟기로 전기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합니다.

백두대간을 축으로 한 충북의 생태와 자연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고 기록합니다.

[최예원/단양중학교 2학년 : "평소에도 환경에 관심이 많고, 이런 곳에 와서 체험하게 되니까 지구에 대한 마음이 좀 더 깊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유치원생들은 개구리와 물고기 등 호수와 논에 사는 동물 그림을 직접 색칠해봅니다.

그림을 스캔하자, 내가 색칠한 동물이 서식지를 보여주는 화면에 깜짝 등장합니다.

나뭇가지와 풍선덩굴 등 자연 속의 재료로 함께 작은 집을 만들면서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기도 합니다.

[손동호/충북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팀 교사 :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 맞춰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요. 학교와 소통해서 학교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작실에서는 남는 소나무 조각을 이용해 의자와 보관함을 만드는 가족 목공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직접 못을 박고 사포질을 하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친환경 소품을 만듭니다.

[전미란/청주시 가경동 : "자투리 목재를 이용해서 이런 멋진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아이와 같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모두를 위한 학교 밖 체험형 환경 교육의 가치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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