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최강욱·한동훈 충돌…“어딜 끼어드나” vs “기소되셨잖아요”

입력 2022.08.22 (14:35) 수정 2022.08.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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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사건'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른바 ‘채널A 사건’ 당사자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이 법사위원으로서 한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 나서는 것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논란으로 맞붙으면서입니다.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먼저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한 장관과 최 의원의 관계는 다른 일반 형사사건 피의자였느냐의 문제를 떠나서 (최 의원은) 직접적으로 한 장관의 발언 내용 여부에 관해 기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 의원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쯤 되면 무슨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있거나 정권 차원의 무슨 주문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닌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며 "법사위에 지금 피고인이 저 한 명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본인은 피해자라 주장하지만 내가 더 피해자라고 보는 견해가 많지 않느냐"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 도중에 돌연 한 장관은 최 의원을 향해 "기소되셨지 않느냐"라며 "그러니까 이해충돌이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 의원은 한 장관을 향해 "어디 끼어들어 가지고…지금 신상 발언하는데"라며 "그런 태도를 바꾸란 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한 장관은 "지금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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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영상] 최강욱·한동훈 충돌…“어딜 끼어드나” vs “기소되셨잖아요”
    • 입력 2022-08-22 14:35:50
    • 수정2022-08-22 14: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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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사건'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른바 ‘채널A 사건’ 당사자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의원이 법사위원으로서 한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 나서는 것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논란으로 맞붙으면서입니다.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먼저 국민의힘 법사위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한 장관과 최 의원의 관계는 다른 일반 형사사건 피의자였느냐의 문제를 떠나서 (최 의원은) 직접적으로 한 장관의 발언 내용 여부에 관해 기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 의원은 "누차 말씀드리지만 이쯤 되면 무슨 개인적인 원한, 감정이 있거나 정권 차원의 무슨 주문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닌지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힌다"며 "법사위에 지금 피고인이 저 한 명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본인은 피해자라 주장하지만 내가 더 피해자라고 보는 견해가 많지 않느냐"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 도중에 돌연 한 장관은 최 의원을 향해 "기소되셨지 않느냐"라며 "그러니까 이해충돌이 있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 의원은 한 장관을 향해 "어디 끼어들어 가지고…지금 신상 발언하는데"라며 "그런 태도를 바꾸란 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자 한 장관은 "지금 이런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해충돌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여야 간사 간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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