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해상 합동 훈련

입력 2022.08.22 (19:19) 수정 2022.08.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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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잇따른 어선 화재 등 제주 해상에서 해난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대규모 합동 훈련이 열렸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순항 남쪽 15km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해 불이 난 상황.

["어선 제주호 4톤 5명 충돌 발생. 어선은 화재로 선원 전원 해상 추락."]

5천 톤급 해경 경비함정의 지휘에 따라 산림청 헬기가 물을 뿌리며 화재 진압에 나서고, 사고 현장 주변을 돌며, 해상을 수색합니다.

표류자가 발견되자, 이번에는 해경 헬기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에 나섭니다.

제주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상 인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 합동 항공 수색구조 훈련입니다.

[박정수/제주해양경찰청 항공단장 : "(각 기관 헬기들이) 자기 관할과 상관없이 전부 다 동원될 때가 있습니다. 서로 원활하게 사전에 협력이 되어있지 않으면, 좁은 구역에서 해상 수색 구조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좁은 구역에서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선박 4척과 헬기 4대 등이 동원된 이번 훈련에선 해상 표류자 수색과 인명 구조 훈련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산림청 헬기가 참여해, 해상 화재 현장에 물을 살포하는 화재 진압 작전도 연습했습니다.

제주 해상에서 선박 화재 대응 대규모 합동 훈련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각각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군함에 서로의 헬기를 이·착륙하는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해경 등은 앞으로도 다양한 합동 훈련을 통해 인명 수색과 구조 등 사고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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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해상 합동 훈련
    • 입력 2022-08-22 19:19:16
    • 수정2022-08-22 20:09:40
    뉴스7(제주)
[앵커]

최근 잇따른 어선 화재 등 제주 해상에서 해난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대규모 합동 훈련이 열렸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화순항 남쪽 15km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해 불이 난 상황.

["어선 제주호 4톤 5명 충돌 발생. 어선은 화재로 선원 전원 해상 추락."]

5천 톤급 해경 경비함정의 지휘에 따라 산림청 헬기가 물을 뿌리며 화재 진압에 나서고, 사고 현장 주변을 돌며, 해상을 수색합니다.

표류자가 발견되자, 이번에는 해경 헬기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에 나섭니다.

제주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상 인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한 합동 항공 수색구조 훈련입니다.

[박정수/제주해양경찰청 항공단장 : "(각 기관 헬기들이) 자기 관할과 상관없이 전부 다 동원될 때가 있습니다. 서로 원활하게 사전에 협력이 되어있지 않으면, 좁은 구역에서 해상 수색 구조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좁은 구역에서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선박 4척과 헬기 4대 등이 동원된 이번 훈련에선 해상 표류자 수색과 인명 구조 훈련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산림청 헬기가 참여해, 해상 화재 현장에 물을 살포하는 화재 진압 작전도 연습했습니다.

제주 해상에서 선박 화재 대응 대규모 합동 훈련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경과 해군은 각각 해경 경비함정과 해군 군함에 서로의 헬기를 이·착륙하는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해경 등은 앞으로도 다양한 합동 훈련을 통해 인명 수색과 구조 등 사고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조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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