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세 모녀 사건’, 복지시스템 작동 안 돼…특단 대책 필요”

입력 2022.08.23 (09:50) 수정 2022.08.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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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증 질환과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삶을 마감한 경기도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주거지에서 사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서 그동안 '정치 복지'보다는 '약자 복지'로, 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서,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에서는 이분들(사회적 약자)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각별히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원·달러 환율이 1,340원까지 치솟는 등 고환율 상황을 먼저 언급하며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2.9% 강세장이 됐고, 우리 원화와 유로화가 2.8%, 파운드화 3.1%, 엔화 2.7%로 지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며 "지금 우리 경제의 대외적 재무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해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진다'는 지적에는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또 동시에 검증도 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라든가 새로운 복지 어젠다를 보여 드리는 상황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 대통령실 수석들과 잘 협조해서 복지와 교육 문제는 지금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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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3 09:50:07
    • 수정2022-08-23 09: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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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중증 질환과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삶을 마감한 경기도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주거지에서 사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3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서 그동안 '정치 복지'보다는 '약자 복지'로, 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서,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에서는 이분들(사회적 약자)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런 일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각별히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원·달러 환율이 1,340원까지 치솟는 등 고환율 상황을 먼저 언급하며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2.9% 강세장이 됐고, 우리 원화와 유로화가 2.8%, 파운드화 3.1%, 엔화 2.7%로 지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며 "지금 우리 경제의 대외적 재무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수입 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해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진다'는 지적에는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또 동시에 검증도 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라든가 새로운 복지 어젠다를 보여 드리는 상황은 아직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 대통령실 수석들과 잘 협조해서 복지와 교육 문제는 지금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속하게 장관 후보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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