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쓰레기 무단투기 해마다 증가…“40%가 관광객 등 외지인”

입력 2022.08.23 (09:53) 수정 2022.08.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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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서 외지인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가 해마다 늘고 있어 행정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화군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강화 지역에서 적발된 쓰레기 무단 투기가 3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0건에 비해 26%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 같은 기간 80건과 비교해보면 무려 4배 가까이 많습니다.

올해 적발된 쓰레기 무단 투기 사례 가운데 40%인 126건이 관광객 등 외지인이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처리 비용이 드는 TV와 가구, 각종 공사 폐자재 등 대형 쓰레기를 트럭에 싣고 와 버리는 비양심 사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고정식 CCTV 단속 장비 466대를 설치하고 무단 투기 우려 지역에는 과태료 부과 등 경고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고정식 CCTV가 없는 지역에는 지난해 이동식 CCTV 단속 장비 50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50대를 더 들여오기로 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강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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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3 09:53:51
    • 수정2022-08-23 09:57:31
    사회
인천 강화도에서 외지인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가 해마다 늘고 있어 행정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강화군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강화 지역에서 적발된 쓰레기 무단 투기가 3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0건에 비해 26%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 같은 기간 80건과 비교해보면 무려 4배 가까이 많습니다.

올해 적발된 쓰레기 무단 투기 사례 가운데 40%인 126건이 관광객 등 외지인이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처리 비용이 드는 TV와 가구, 각종 공사 폐자재 등 대형 쓰레기를 트럭에 싣고 와 버리는 비양심 사례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고정식 CCTV 단속 장비 466대를 설치하고 무단 투기 우려 지역에는 과태료 부과 등 경고 현수막을 설치했습니다.

고정식 CCTV가 없는 지역에는 지난해 이동식 CCTV 단속 장비 50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50대를 더 들여오기로 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강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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