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봉 대전고검장 사의…“고검장 중 두번째 용퇴”

입력 2022.08.23 (11:02) 수정 2022.08.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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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봉 대전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이 어제(23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두 번째 사의 표명입니다.

검찰엔 후배가 총장으로 지명되면 총장의 지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배와 동기 기수가 사직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지명 직후 조직에 남아달라는 취지로 선배 간부들에게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고위직의 추가 사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고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쳐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법원이 공소권 남용이라고 지적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에 대한 보복 기소를 지휘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전지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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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두봉 대전고검장 사의…“고검장 중 두번째 용퇴”
    • 입력 2022-08-23 11:02:32
    • 수정2022-08-23 11:04:11
    사회
이두봉 대전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이 어제(23일)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27기)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여환섭 법무연수원장에 이어 두 번째 사의 표명입니다.

검찰엔 후배가 총장으로 지명되면 총장의 지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배와 동기 기수가 사직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이 후보자가 지명 직후 조직에 남아달라는 취지로 선배 간부들에게 연락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 고위직의 추가 사퇴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고검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쳐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법원이 공소권 남용이라고 지적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에 대한 보복 기소를 지휘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전지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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