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연합훈련 관련 북한 반발에 “방위 태세 유지는 정부의 책무”

입력 2022.08.23 (16:56) 수정 2022.08.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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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UFS)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미 간 연합연습을 통해서 굳건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을지프리덤실드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논평에서 한미연합연습을 직접 언급하고 “문전에서 위험천만한 불장난 소동이 벌어지는 것을 앉아서 보고만 있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상응한 군사적 대응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서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와 별개로 독자 제재에 나서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가상화폐도 독자제재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가상화폐 분야를 포함한 독자제재 등 여러 가지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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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한미연합훈련 관련 북한 반발에 “방위 태세 유지는 정부의 책무”
    • 입력 2022-08-23 16:56:52
    • 수정2022-08-23 17:02:10
    정치
한미연합훈련(UFS)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미 간 연합연습을 통해서 굳건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을지프리덤실드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는 점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논평에서 한미연합연습을 직접 언급하고 “문전에서 위험천만한 불장난 소동이 벌어지는 것을 앉아서 보고만 있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상응한 군사적 대응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서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와 별개로 독자 제재에 나서겠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최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가상화폐도 독자제재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북한의 7차 핵실험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면 가상화폐 분야를 포함한 독자제재 등 여러 가지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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