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당파 의원-타이완 총통 면담…“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 막아야”

입력 2022.08.23 (17:30) 수정 2022.08.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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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방문 중인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23일) 타이베이에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나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국제사회가 연계해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일화(日華)의원간담회’ 회장과 소속 의원들을 만나 중국이 이달 초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점 등을 언급하며 “권위주의 확장과 도발에 국제사회가 연계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과 일본은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안보의 긴밀한 동반자이며, 지역의 평화·안정과 함께 자유·번영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면서 “일본 국회가 타이완에 대한 지지를 보여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후루야 회장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의 안전보장은 물론 국제사회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일 양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철저히 억제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일화의원간담회는 1972년 일본과 타이완이 단교한 뒤 양국 소통을 담당해 온 일본의 초당적 국회의원 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총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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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3 17:30:50
    • 수정2022-08-23 17:36:35
    국제
타이완을 방문 중인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오늘(23일) 타이베이에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나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국제사회가 연계해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NHK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일화(日華)의원간담회’ 회장과 소속 의원들을 만나 중국이 이달 초 탄도미사일 발사 등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점 등을 언급하며 “권위주의 확장과 도발에 국제사회가 연계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타이완과 일본은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안보의 긴밀한 동반자이며, 지역의 평화·안정과 함께 자유·번영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면서 “일본 국회가 타이완에 대한 지지를 보여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후루야 회장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의 안전보장은 물론 국제사회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일 양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철저히 억제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일화의원간담회는 1972년 일본과 타이완이 단교한 뒤 양국 소통을 담당해 온 일본의 초당적 국회의원 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총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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