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가스전 공격하면 전쟁”…헤즈볼라에 경고

입력 2022.08.23 (18:00) 수정 2022.08.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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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가스전 개발을 계기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영유권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가스전 위협 발언에 맞서 이스라엘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헤즈볼라의 가스전 공격이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그런 행동은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은 우리의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의 중재로 레바논 정부와 시돈(레바논명 카나, Qana) 가스전에 관한 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돈 가스전이 포함돼 있는 지중해 해상 영유권을 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헤즈볼라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9일 “(레바논의) 재산에 손을 뻗친다면 잘라낼 것”이라고 재차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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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3 18:00:15
    • 수정2022-08-23 18:02:07
    국제
지중해 가스전 개발을 계기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영유권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가스전 위협 발언에 맞서 이스라엘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2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헤즈볼라의 가스전 공격이 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그런 행동은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은 우리의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의 중재로 레바논 정부와 시돈(레바논명 카나, Qana) 가스전에 관한 협상을 타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돈 가스전이 포함돼 있는 지중해 해상 영유권을 두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헤즈볼라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지난 9일 “(레바논의) 재산에 손을 뻗친다면 잘라낼 것”이라고 재차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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