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文정부 ‘탈원전·백신수급’ 보복성 감사…법률대응 검토”
입력 2022.08.24 (10:15)
수정 2022.08.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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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코로나 19 발병 이후 백신 수급관리 등을 하반기 감사운영 대상에 포함시킨데 대해 “‘감사원의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전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늘(2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감사원의 최근 행태는 점입가경”이라며 “코로나가 심각한데 질병관리청을 감사하겠다는 발상은 기가 막힌다, 정치보복을 하자고 방역체계를 흔드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정부)에너지 전환계획은 (감사원이) 지난 3월에 이미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라며 “자신들이 내린 결과조차 부정하고 보복성 감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는 걸 보면서 이제 감사원을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용서할 수가 없다”며 “감사원이 야당의, 더불어민주당의 집중 감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감사원법에 보면 감사원의 감사는 주로 법령을 위반한 행정행위가 있었는가, 회계상 잘못이 있었는가를 집중적으로 감사하게 돼 있다”며 “언제부터 정책감사를 하면서 정책의 적절성까지 심사해온 관행이 생겼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법에 명시된 감사 기능만 제대로 진행하길 바란다”며 “최근 진행되는 여러 월권 행위에 대해 법률적 대응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장관, 김순호 국장 거취 발표하길”
한편 우 위원장은 최근 김순호 경찰국장이 인노회 조직도를 그대로 넘긴 정황이 보도된 데 대해 “명백히 이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조직도라 넘긴거고, 그 대가로 특채된 게 확인된 증거 자료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이 이 분의 거취를 검토한다고 말했는데 이 증거자료를 보시길 바란다”며 “거취 문제를 즉각 발표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조직을 통째로 넘긴 대가로 경찰에 특채돼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출세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국장 교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늘(2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감사원의 최근 행태는 점입가경”이라며 “코로나가 심각한데 질병관리청을 감사하겠다는 발상은 기가 막힌다, 정치보복을 하자고 방역체계를 흔드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정부)에너지 전환계획은 (감사원이) 지난 3월에 이미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라며 “자신들이 내린 결과조차 부정하고 보복성 감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는 걸 보면서 이제 감사원을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용서할 수가 없다”며 “감사원이 야당의, 더불어민주당의 집중 감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감사원법에 보면 감사원의 감사는 주로 법령을 위반한 행정행위가 있었는가, 회계상 잘못이 있었는가를 집중적으로 감사하게 돼 있다”며 “언제부터 정책감사를 하면서 정책의 적절성까지 심사해온 관행이 생겼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법에 명시된 감사 기능만 제대로 진행하길 바란다”며 “최근 진행되는 여러 월권 행위에 대해 법률적 대응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장관, 김순호 국장 거취 발표하길”
한편 우 위원장은 최근 김순호 경찰국장이 인노회 조직도를 그대로 넘긴 정황이 보도된 데 대해 “명백히 이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조직도라 넘긴거고, 그 대가로 특채된 게 확인된 증거 자료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이 이 분의 거취를 검토한다고 말했는데 이 증거자료를 보시길 바란다”며 “거취 문제를 즉각 발표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조직을 통째로 넘긴 대가로 경찰에 특채돼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출세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국장 교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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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4 10:15:52
- 수정2022-08-24 10:16:09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코로나 19 발병 이후 백신 수급관리 등을 하반기 감사운영 대상에 포함시킨데 대해 “‘감사원의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전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늘(2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감사원의 최근 행태는 점입가경”이라며 “코로나가 심각한데 질병관리청을 감사하겠다는 발상은 기가 막힌다, 정치보복을 하자고 방역체계를 흔드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정부)에너지 전환계획은 (감사원이) 지난 3월에 이미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라며 “자신들이 내린 결과조차 부정하고 보복성 감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는 걸 보면서 이제 감사원을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용서할 수가 없다”며 “감사원이 야당의, 더불어민주당의 집중 감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감사원법에 보면 감사원의 감사는 주로 법령을 위반한 행정행위가 있었는가, 회계상 잘못이 있었는가를 집중적으로 감사하게 돼 있다”며 “언제부터 정책감사를 하면서 정책의 적절성까지 심사해온 관행이 생겼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법에 명시된 감사 기능만 제대로 진행하길 바란다”며 “최근 진행되는 여러 월권 행위에 대해 법률적 대응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장관, 김순호 국장 거취 발표하길”
한편 우 위원장은 최근 김순호 경찰국장이 인노회 조직도를 그대로 넘긴 정황이 보도된 데 대해 “명백히 이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조직도라 넘긴거고, 그 대가로 특채된 게 확인된 증거 자료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이 이 분의 거취를 검토한다고 말했는데 이 증거자료를 보시길 바란다”며 “거취 문제를 즉각 발표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조직을 통째로 넘긴 대가로 경찰에 특채돼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출세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국장 교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늘(2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감사원의 최근 행태는 점입가경”이라며 “코로나가 심각한데 질병관리청을 감사하겠다는 발상은 기가 막힌다, 정치보복을 하자고 방역체계를 흔드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전 정부)에너지 전환계획은 (감사원이) 지난 3월에 이미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사안”이라며 “자신들이 내린 결과조차 부정하고 보복성 감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는 걸 보면서 이제 감사원을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용서할 수가 없다”며 “감사원이 야당의, 더불어민주당의 집중 감사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감사원법에 보면 감사원의 감사는 주로 법령을 위반한 행정행위가 있었는가, 회계상 잘못이 있었는가를 집중적으로 감사하게 돼 있다”며 “언제부터 정책감사를 하면서 정책의 적절성까지 심사해온 관행이 생겼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법에 명시된 감사 기능만 제대로 진행하길 바란다”며 “최근 진행되는 여러 월권 행위에 대해 법률적 대응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장관, 김순호 국장 거취 발표하길”
한편 우 위원장은 최근 김순호 경찰국장이 인노회 조직도를 그대로 넘긴 정황이 보도된 데 대해 “명백히 이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조직도라 넘긴거고, 그 대가로 특채된 게 확인된 증거 자료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상민 장관이 이 분의 거취를 검토한다고 말했는데 이 증거자료를 보시길 바란다”며 “거취 문제를 즉각 발표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조직을 통째로 넘긴 대가로 경찰에 특채돼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출세해서는 안 된다”며 경찰국장 교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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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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