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신세계그룹 “인천 청라에 2만 석 규모 돔구장 건설”

신세계그룹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멀티 스타디움 돔구장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유정복 시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만나 돔구장 건설을 비롯해 청라에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청라 돔구장을 신속하게 추진해 인천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인천시와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청라 건립 사업과 돔구장 건립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역사 추가 신설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 5천㎡에 1조 3천억 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 중인 ‘신세계 스타필드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복합쇼핑몰이며 2024년 하반기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스타필드청라’에 함께 들어서게 될 2만 석 규모의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장과 K팝 공연·e-스포츠 국제대회·전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 문화관람시설을 갖출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2027년 준공될 예정인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잇는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에는 ‘스타필드청라 역사’를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