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산 분양·입주 봇물…대세 하락기 영향은?
입력 2022.08.24 (19:13)
수정 2022.08.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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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말까지 부산에서는 아파트 만 4천여 세대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전체 분양 물량의 2배에 달하는 아파트가 하반기에 분양되는 건데요,
여기에다 신규 입주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부산진구의 재개발 아파트 공사현장.
전체 2천2백여 세대 중 절반가량이 다음 달, 일반분양에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분양하는 아파트는 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6곳을 포함해 모두 만 4천여 세대.
하반기 물량만 지난해 전체 분양 세대수에 2배에 이릅니다.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 등으로 상반기 과열됐던 청약 열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영래/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아끼려고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 쏠림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입주 물량은 2만 6천여 세대로, 이 가운데 만 7천여 세대가 곧 입주를 시작합니다.
한해 부산지역에 꼭 필요한 주택 수는 2만 세대 정도지만, 부동산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어 시장에는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거래 절벽 등으로 예년보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작은 물량이라 하더라도 공급 과잉에 관련된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추가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부산시도 거래 절벽 등을 이유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올해 말까지 부산에서는 아파트 만 4천여 세대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전체 분양 물량의 2배에 달하는 아파트가 하반기에 분양되는 건데요,
여기에다 신규 입주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부산진구의 재개발 아파트 공사현장.
전체 2천2백여 세대 중 절반가량이 다음 달, 일반분양에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분양하는 아파트는 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6곳을 포함해 모두 만 4천여 세대.
하반기 물량만 지난해 전체 분양 세대수에 2배에 이릅니다.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 등으로 상반기 과열됐던 청약 열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영래/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아끼려고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 쏠림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입주 물량은 2만 6천여 세대로, 이 가운데 만 7천여 세대가 곧 입주를 시작합니다.
한해 부산지역에 꼭 필요한 주택 수는 2만 세대 정도지만, 부동산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어 시장에는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거래 절벽 등으로 예년보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작은 물량이라 하더라도 공급 과잉에 관련된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추가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부산시도 거래 절벽 등을 이유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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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부산에서는 아파트 만 4천여 세대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전체 분양 물량의 2배에 달하는 아파트가 하반기에 분양되는 건데요,
여기에다 신규 입주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부산진구의 재개발 아파트 공사현장.
전체 2천2백여 세대 중 절반가량이 다음 달, 일반분양에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분양하는 아파트는 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6곳을 포함해 모두 만 4천여 세대.
하반기 물량만 지난해 전체 분양 세대수에 2배에 이릅니다.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 등으로 상반기 과열됐던 청약 열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영래/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아끼려고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 쏠림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입주 물량은 2만 6천여 세대로, 이 가운데 만 7천여 세대가 곧 입주를 시작합니다.
한해 부산지역에 꼭 필요한 주택 수는 2만 세대 정도지만, 부동산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어 시장에는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거래 절벽 등으로 예년보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작은 물량이라 하더라도 공급 과잉에 관련된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추가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부산시도 거래 절벽 등을 이유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올해 말까지 부산에서는 아파트 만 4천여 세대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전체 분양 물량의 2배에 달하는 아파트가 하반기에 분양되는 건데요,
여기에다 신규 입주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건설사 3곳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부산진구의 재개발 아파트 공사현장.
전체 2천2백여 세대 중 절반가량이 다음 달, 일반분양에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분양하는 아파트는 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6곳을 포함해 모두 만 4천여 세대.
하반기 물량만 지난해 전체 분양 세대수에 2배에 이릅니다.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에코델타시티 공공분양 등으로 상반기 과열됐던 청약 열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영래/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청약통장을 아끼려고 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기 아파트 중심으로 청약 쏠림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부산 입주 물량은 2만 6천여 세대로, 이 가운데 만 7천여 세대가 곧 입주를 시작합니다.
한해 부산지역에 꼭 필요한 주택 수는 2만 세대 정도지만, 부동산소비심리가 얼어붙고 있어 시장에는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강정규/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 :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거래 절벽 등으로 예년보다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작은 물량이라 하더라도 공급 과잉에 관련된 부작용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안에 추가로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를 검토 중인 가운데 부산시도 거래 절벽 등을 이유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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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애 기자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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