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 또 최저…합계출산율 0.81명
입력 2022.08.24 (19:41)
수정 2022.08.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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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 명대로 내려가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OECD 국가 가운데 최저인 0.81명으로 0.7명대 진입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확정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숫자는 모두 26만 600명입니다.
2020년보다 11,800명, 4% 넘게 감소하며 1970년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도 0.81명으로 3%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1명이 안 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28명으로 출산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낮은 0.63명을 기록해 세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노형준/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도시가 많은 서울이나 부산같은 광역시 지역에서는 미혼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지역의 출산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출산 시기도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 첫째 아이를 낳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년으로, 전년보다 0.1년 더 늘었고, 둘째 아이 역시 4.9년으로 0.1년 더 증가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의 경우 33.4세로 0.2세 더 높아졌고, 20대 산모의 숫자는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추세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지지난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준 만큼, 당분간 출생아 수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 명대로 내려가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OECD 국가 가운데 최저인 0.81명으로 0.7명대 진입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확정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숫자는 모두 26만 600명입니다.
2020년보다 11,800명, 4% 넘게 감소하며 1970년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도 0.81명으로 3%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1명이 안 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28명으로 출산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낮은 0.63명을 기록해 세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노형준/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도시가 많은 서울이나 부산같은 광역시 지역에서는 미혼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지역의 출산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출산 시기도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 첫째 아이를 낳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년으로, 전년보다 0.1년 더 늘었고, 둘째 아이 역시 4.9년으로 0.1년 더 증가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의 경우 33.4세로 0.2세 더 높아졌고, 20대 산모의 숫자는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추세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지지난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준 만큼, 당분간 출생아 수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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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4 19:43:32
[앵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 명대로 내려가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OECD 국가 가운데 최저인 0.81명으로 0.7명대 진입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확정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숫자는 모두 26만 600명입니다.
2020년보다 11,800명, 4% 넘게 감소하며 1970년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도 0.81명으로 3%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1명이 안 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28명으로 출산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낮은 0.63명을 기록해 세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노형준/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도시가 많은 서울이나 부산같은 광역시 지역에서는 미혼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지역의 출산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출산 시기도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 첫째 아이를 낳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년으로, 전년보다 0.1년 더 늘었고, 둘째 아이 역시 4.9년으로 0.1년 더 증가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의 경우 33.4세로 0.2세 더 높아졌고, 20대 산모의 숫자는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추세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지지난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준 만큼, 당분간 출생아 수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 명대로 내려가면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합계 출산율은 OECD 국가 가운데 최저인 0.81명으로 0.7명대 진입마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확정 발표한 지난해 출생아 숫자는 모두 26만 600명입니다.
2020년보다 11,800명, 4% 넘게 감소하며 1970년 통계 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의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도 0.81명으로 3%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합계 출산율이 1명이 안 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28명으로 출산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낮은 0.63명을 기록해 세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노형준/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도시가 많은 서울이나 부산같은 광역시 지역에서는 미혼여성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지역의 출산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출산 시기도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 첫째 아이를 낳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년으로, 전년보다 0.1년 더 늘었고, 둘째 아이 역시 4.9년으로 0.1년 더 증가했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의 경우 33.4세로 0.2세 더 높아졌고, 20대 산모의 숫자는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 추세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지지난해 혼인 건수가 크게 준 만큼, 당분간 출생아 수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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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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