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은퇴 “행복한 선수였습니다”
입력 2022.08.24 (22:01)
수정 2022.08.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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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이 국내 회장기 대회를 끝으로 25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은퇴 경기를 치른 장혜진은 "행복했었다"는 말로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2관왕' 장혜진이 선수로 이름을 올린 마지막 경기.
예비 엔트리로 후배들을 응원하던 단체전 경기가 끝나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장혜진 :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아쉽네요. (한 번 다시 보세요.) 보라고 하니까 눈물 날라 그런다."]
사선에서 표적까지 70미터, 그 위에 장혜진의 양궁 인생이 있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선발전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았고 4년 뒤인 2016년 끝내 올림픽 무대에 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 시즌이었던 올 해 화살 통을 허리에 차지 못하는 만삭의 몸으로 경기를 이어간 모습도 포기를 몰랐던 장혜진다웠습니다.
[장혜진/LH :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생각했던 꿈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란 확신을 갖고 (해왔죠.)"]
25년 양궁 인생 최고의 한 발을 꼽아달란 질문에 장혜진은 2016년 올림픽 선발전에서 대표팀 승선의 희비가 갈렸던 마지막 한 발을 떠올렸습니다.
[장혜진/LH : "강채영 선수와 3, 4등을 놓고 힘들었잖아요. 마지막 화살 쏠 때 쏘면서 바로 눈물이 났었거든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집중을 해서 쐈던 기억도 있고요."]
[강채영/현대모비스 : "배울 점이 많았던 언니를 한 명 잃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앞으로 많이 찾아갈게요. 사랑합니다!"]
은퇴 이후 펼쳐질 인생 2막에도 양궁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혜진 : "앞으로 장혜진이 어떤 도전을 하든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권혁락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이 국내 회장기 대회를 끝으로 25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은퇴 경기를 치른 장혜진은 "행복했었다"는 말로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2관왕' 장혜진이 선수로 이름을 올린 마지막 경기.
예비 엔트리로 후배들을 응원하던 단체전 경기가 끝나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장혜진 :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아쉽네요. (한 번 다시 보세요.) 보라고 하니까 눈물 날라 그런다."]
사선에서 표적까지 70미터, 그 위에 장혜진의 양궁 인생이 있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선발전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았고 4년 뒤인 2016년 끝내 올림픽 무대에 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 시즌이었던 올 해 화살 통을 허리에 차지 못하는 만삭의 몸으로 경기를 이어간 모습도 포기를 몰랐던 장혜진다웠습니다.
[장혜진/LH :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생각했던 꿈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란 확신을 갖고 (해왔죠.)"]
25년 양궁 인생 최고의 한 발을 꼽아달란 질문에 장혜진은 2016년 올림픽 선발전에서 대표팀 승선의 희비가 갈렸던 마지막 한 발을 떠올렸습니다.
[장혜진/LH : "강채영 선수와 3, 4등을 놓고 힘들었잖아요. 마지막 화살 쏠 때 쏘면서 바로 눈물이 났었거든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집중을 해서 쐈던 기억도 있고요."]
[강채영/현대모비스 : "배울 점이 많았던 언니를 한 명 잃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앞으로 많이 찾아갈게요. 사랑합니다!"]
은퇴 이후 펼쳐질 인생 2막에도 양궁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혜진 : "앞으로 장혜진이 어떤 도전을 하든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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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양궁 2관왕 장혜진 은퇴 “행복한 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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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8-24 22:07:16
[앵커]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이 국내 회장기 대회를 끝으로 25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은퇴 경기를 치른 장혜진은 "행복했었다"는 말로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2관왕' 장혜진이 선수로 이름을 올린 마지막 경기.
예비 엔트리로 후배들을 응원하던 단체전 경기가 끝나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장혜진 :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아쉽네요. (한 번 다시 보세요.) 보라고 하니까 눈물 날라 그런다."]
사선에서 표적까지 70미터, 그 위에 장혜진의 양궁 인생이 있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선발전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았고 4년 뒤인 2016년 끝내 올림픽 무대에 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 시즌이었던 올 해 화살 통을 허리에 차지 못하는 만삭의 몸으로 경기를 이어간 모습도 포기를 몰랐던 장혜진다웠습니다.
[장혜진/LH :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생각했던 꿈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란 확신을 갖고 (해왔죠.)"]
25년 양궁 인생 최고의 한 발을 꼽아달란 질문에 장혜진은 2016년 올림픽 선발전에서 대표팀 승선의 희비가 갈렸던 마지막 한 발을 떠올렸습니다.
[장혜진/LH : "강채영 선수와 3, 4등을 놓고 힘들었잖아요. 마지막 화살 쏠 때 쏘면서 바로 눈물이 났었거든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집중을 해서 쐈던 기억도 있고요."]
[강채영/현대모비스 : "배울 점이 많았던 언니를 한 명 잃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앞으로 많이 찾아갈게요. 사랑합니다!"]
은퇴 이후 펼쳐질 인생 2막에도 양궁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혜진 : "앞으로 장혜진이 어떤 도전을 하든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권혁락
리우 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이 국내 회장기 대회를 끝으로 25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은퇴 경기를 치른 장혜진은 "행복했었다"는 말로 은퇴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 2관왕' 장혜진이 선수로 이름을 올린 마지막 경기.
예비 엔트리로 후배들을 응원하던 단체전 경기가 끝나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장혜진 :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아쉽네요. (한 번 다시 보세요.) 보라고 하니까 눈물 날라 그런다."]
사선에서 표적까지 70미터, 그 위에 장혜진의 양궁 인생이 있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선발전 탈락에도 좌절하지 않았고 4년 뒤인 2016년 끝내 올림픽 무대에 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은퇴 시즌이었던 올 해 화살 통을 허리에 차지 못하는 만삭의 몸으로 경기를 이어간 모습도 포기를 몰랐던 장혜진다웠습니다.
[장혜진/LH :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생각했던 꿈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란 확신을 갖고 (해왔죠.)"]
25년 양궁 인생 최고의 한 발을 꼽아달란 질문에 장혜진은 2016년 올림픽 선발전에서 대표팀 승선의 희비가 갈렸던 마지막 한 발을 떠올렸습니다.
[장혜진/LH : "강채영 선수와 3, 4등을 놓고 힘들었잖아요. 마지막 화살 쏠 때 쏘면서 바로 눈물이 났었거든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집중을 해서 쐈던 기억도 있고요."]
[강채영/현대모비스 : "배울 점이 많았던 언니를 한 명 잃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앞으로 많이 찾아갈게요. 사랑합니다!"]
은퇴 이후 펼쳐질 인생 2막에도 양궁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혜진 : "앞으로 장혜진이 어떤 도전을 하든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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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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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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