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일 ‘잭슨홀’ 파월 발언에 촉각…“금리 향방 나온다”
입력 2022.08.25 (09:33)
수정 2022.08.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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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데, 우리 시각 내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폭 등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세계 경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과 7월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0.75%p씩 올리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2.25%-2.5% 수준입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또 얼마나 올릴지가 관심인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연준이 0.5%p 인상, 그러니깐 '빅스텝' 이상 밟는 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우리 시각 오늘밤 시작되는데, 내일로 예정돼 있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이 6월, 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0.75% p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를 보면 현재 0.75%p 인상 가능성이 60%, 0.5%p 인상 가능성이 40% 가량입니다.
[제이 햇필드/인프라캐피털 대표 : "우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이라고 보지만, 연준이 너무 매파적이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연준은 통화공급 축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력한) 노동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0.75%p 인상 가능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이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금리 인상 효과가 경제전반에서 지표로 나타나고는 있지만, 물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로 연준이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던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선 강력 긴축, 그러니깐 이른바 매파적 입장을 재확인할 거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며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모두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희
미국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데, 우리 시각 내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폭 등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세계 경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과 7월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0.75%p씩 올리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2.25%-2.5% 수준입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또 얼마나 올릴지가 관심인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연준이 0.5%p 인상, 그러니깐 '빅스텝' 이상 밟는 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우리 시각 오늘밤 시작되는데, 내일로 예정돼 있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이 6월, 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0.75% p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를 보면 현재 0.75%p 인상 가능성이 60%, 0.5%p 인상 가능성이 40% 가량입니다.
[제이 햇필드/인프라캐피털 대표 : "우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이라고 보지만, 연준이 너무 매파적이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연준은 통화공급 축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력한) 노동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0.75%p 인상 가능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이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금리 인상 효과가 경제전반에서 지표로 나타나고는 있지만, 물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로 연준이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던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선 강력 긴축, 그러니깐 이른바 매파적 입장을 재확인할 거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며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모두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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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5 09:33:35
- 수정2022-08-25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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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데, 우리 시각 내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폭 등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세계 경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과 7월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0.75%p씩 올리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2.25%-2.5% 수준입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또 얼마나 올릴지가 관심인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연준이 0.5%p 인상, 그러니깐 '빅스텝' 이상 밟는 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우리 시각 오늘밤 시작되는데, 내일로 예정돼 있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이 6월, 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0.75% p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를 보면 현재 0.75%p 인상 가능성이 60%, 0.5%p 인상 가능성이 40% 가량입니다.
[제이 햇필드/인프라캐피털 대표 : "우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이라고 보지만, 연준이 너무 매파적이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연준은 통화공급 축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력한) 노동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0.75%p 인상 가능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이 3년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금리 인상 효과가 경제전반에서 지표로 나타나고는 있지만, 물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로 연준이 보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던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선 강력 긴축, 그러니깐 이른바 매파적 입장을 재확인할 거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며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모두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희
미국에서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열리는데, 우리 시각 내일 밤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폭 등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세계 경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과 7월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0.75%p씩 올리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현재 2.25%-2.5% 수준입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또 얼마나 올릴지가 관심인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연준이 0.5%p 인상, 그러니깐 '빅스텝' 이상 밟는 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는 경제 심포지엄, 이른바 '잭슨홀 미팅'이 우리 시각 오늘밤 시작되는데, 내일로 예정돼 있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연준이 6월, 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0.75% p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가고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를 보면 현재 0.75%p 인상 가능성이 60%, 0.5%p 인상 가능성이 40% 가량입니다.
[제이 햇필드/인프라캐피털 대표 : "우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0.5%p 올릴 것이라고 보지만, 연준이 너무 매파적이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연준은 통화공급 축소는 아랑곳하지 않고 (강력한) 노동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0.75%p 인상 가능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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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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