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레미콘 업계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하라”

입력 2022.08.25 (10:00) 수정 2022.08.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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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레미콘 업계가 시멘트 업체들의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900여 개의 중소 레미콘 업체들이 모인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를 시멘트 업체들에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시멘트 업체들의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가격 인상 철회 ▲시멘트 공급을 볼모로 한 협박과 강요 중단 ▲시멘트 제조원가 및 인상요인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하며 정부에 대해서도 시멘트시장의 독과점에 대한 상시 감시와 불공정거래 사례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시멘트 업체들이 2021년 7월에 5.1%, 올해 2월에 17~19%에 이어 또다시 다음 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12~15% 추가 인상한다고 일방적인 기습 통보했다”면서 “이로써 올해에만 33~35% 인상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올해 상반기에 시멘트 재고량 부족으로 레미콘 업체에 시멘트가 정상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멘트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았던 것을 지적하면서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책위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시멘트와 레미콘 물가지수를 비교해보더라도 2015년 대비 2022년 6월까지 시멘트는 125.23 레미콘은 114.90으로, 시멘트가 레미콘 물가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시멘트 가격이 추가로 인상되면 상대적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사실상 5개 시멘트 회사가 시장을 장악해 독과점에 준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고 공급량을 조절하면 중소 레미콘 업체들은 꼼짝없이 끌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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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5 10:00:19
    • 수정2022-08-25 10:22:27
    경제
중소 레미콘 업계가 시멘트 업체들의 가격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900여 개의 중소 레미콘 업체들이 모인 ‘중소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시멘트 가격 인상 철회를 시멘트 업체들에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시멘트 업체들의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가격 인상 철회 ▲시멘트 공급을 볼모로 한 협박과 강요 중단 ▲시멘트 제조원가 및 인상요인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하며 정부에 대해서도 시멘트시장의 독과점에 대한 상시 감시와 불공정거래 사례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시멘트 업체들이 2021년 7월에 5.1%, 올해 2월에 17~19%에 이어 또다시 다음 달부터 시멘트 가격을 12~15% 추가 인상한다고 일방적인 기습 통보했다”면서 “이로써 올해에만 33~35% 인상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올해 상반기에 시멘트 재고량 부족으로 레미콘 업체에 시멘트가 정상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멘트 가격 인상 통보를 받았던 것을 지적하면서 이번에도 마찬가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책위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시멘트와 레미콘 물가지수를 비교해보더라도 2015년 대비 2022년 6월까지 시멘트는 125.23 레미콘은 114.90으로, 시멘트가 레미콘 물가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시멘트 가격이 추가로 인상되면 상대적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사실상 5개 시멘트 회사가 시장을 장악해 독과점에 준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고 공급량을 조절하면 중소 레미콘 업체들은 꼼짝없이 끌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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