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전 치열…아산 ‘연계효과’ 최적

입력 2022.08.25 (20:01) 수정 2022.08.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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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병원 역할을 겸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집에는 아산 설치가 명시돼 있지만 사업이 공모로 진행되고 전국 19개 지자체가 응모하면서 결과를 예단할 수 없게 됐습니다.

임홍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충남지역 주요 공약으로 명시한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 하지만 사업 절차가 공모 방식으로 진행돼 아산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정확한 수요 분석과 객관적 자료 확보를 위해 타당성 용역과 함께 공모를 시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이게 근거를 충분히 마련해야 그 부분에서 강점이 생기고 결국 최종 목적은 예산 반영이고 완공이지 않겠습니까?"]

이르면 올해 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인데 강원도와 경남 등 모두 19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산시는 대통령 공약과 별도로 아산을 최적지로 꼽고 있습니다.

사업 대상지가 경찰대학과 경찰 인재개발원 등이 있는 경찰타운에 위치해 연수생 수만 명과의 의료서비스 연계가 뛰어나다고 봤습니다.

또, KTX와 고속도로로 전국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충청. 경기 남부 등의 인구가 천만 명에 달해 수요도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문병록/아산시 미래전략과장 : "부지 자체가 경찰청 소유이기 때문에 즉시 착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개발된 지역이기 때문에 기반 시설 비용이 아주 저렴합니다."]

하지만 다른 시도의 경우 자치단체가 연합한 클러스터 형태의 유치 움직임까지 보여 아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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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전 치열…아산 ‘연계효과’ 최적
    • 입력 2022-08-25 20:01:22
    • 수정2022-08-25 22:04:15
    뉴스7(대전)
[앵커]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병원 역할을 겸한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집에는 아산 설치가 명시돼 있지만 사업이 공모로 진행되고 전국 19개 지자체가 응모하면서 결과를 예단할 수 없게 됐습니다.

임홍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충남지역 주요 공약으로 명시한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 하지만 사업 절차가 공모 방식으로 진행돼 아산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정확한 수요 분석과 객관적 자료 확보를 위해 타당성 용역과 함께 공모를 시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청 관계자/음성변조 : "이게 근거를 충분히 마련해야 그 부분에서 강점이 생기고 결국 최종 목적은 예산 반영이고 완공이지 않겠습니까?"]

이르면 올해 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인데 강원도와 경남 등 모두 19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산시는 대통령 공약과 별도로 아산을 최적지로 꼽고 있습니다.

사업 대상지가 경찰대학과 경찰 인재개발원 등이 있는 경찰타운에 위치해 연수생 수만 명과의 의료서비스 연계가 뛰어나다고 봤습니다.

또, KTX와 고속도로로 전국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충청. 경기 남부 등의 인구가 천만 명에 달해 수요도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문병록/아산시 미래전략과장 : "부지 자체가 경찰청 소유이기 때문에 즉시 착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개발된 지역이기 때문에 기반 시설 비용이 아주 저렴합니다."]

하지만 다른 시도의 경우 자치단체가 연합한 클러스터 형태의 유치 움직임까지 보여 아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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