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첫 1박 2일 연찬회…윤 대통령도 참석

입력 2022.08.25 (21:25) 수정 2022.08.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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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으로 갑니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1박2일 일정으로 당 안의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는데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대통령 뿐 아니라 장관 차관들까지 다 모인 거죠?

[기자]

네, 장·차관만 마흔 명 가까이 왔고요.

의원은 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3백 명 넘는 당정 인사들이 말 그대로 총출동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만찬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당정 간에 정말 하나가 돼서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를,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하여튼 뭐, 화이팅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더 이상 해외 상황에 대한 핑계, 전 정권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낮은 국정지지율 속에 심기일전을 당부한 걸로 보입니다.

이번 연찬회에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정기국회 전략과 국정감사 대응, 예산처리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징계에서 시작된 당 안의 혼란은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네, 비대위가 출범한지 열흘 만에 치러지는 행사다 보니 분명 주요 의제가 될 겁니다.

내일(26일) 오전에 자유토론이 한 시간 동안 예정돼 있는데요.

당의 내홍을 어떻게 수습할지, 특히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대응방안이 논의될 거로 보이고요.

또 향후 당의 진로를 놓고 의견들이 오갈 거로 보입니다.

특히 당권 주자들 간 셈법에 따라 견해차가 있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가 논의될 거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이 연내 전당대회를 희망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던 상황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전당대회 시기 결정은 비대위원회에 맡겨져 있는 거거든요. 당 운영이나 이런 것들은 당이 총의를 모아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거기에 관해서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국정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다짐을 담은 결의문을 내일 채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연찬회장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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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첫 1박 2일 연찬회…윤 대통령도 참석
    • 입력 2022-08-25 21:25:46
    • 수정2022-08-26 08:15:19
    뉴스 9
[앵커]

정치권으로 갑니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1박2일 일정으로 당 안의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는데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종빈 기자, 대통령 뿐 아니라 장관 차관들까지 다 모인 거죠?

[기자]

네, 장·차관만 마흔 명 가까이 왔고요.

의원은 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3백 명 넘는 당정 인사들이 말 그대로 총출동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만찬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당정 간에 정말 하나가 돼서 국민들을 위해서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자리를, 자리가 됐으면 합니다. 하여튼 뭐, 화이팅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더 이상 해외 상황에 대한 핑계, 전 정권 핑계가 통하지 않는다고도 말했습니다.

낮은 국정지지율 속에 심기일전을 당부한 걸로 보입니다.

이번 연찬회에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첫 정기국회 전략과 국정감사 대응, 예산처리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징계에서 시작된 당 안의 혼란은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네, 비대위가 출범한지 열흘 만에 치러지는 행사다 보니 분명 주요 의제가 될 겁니다.

내일(26일) 오전에 자유토론이 한 시간 동안 예정돼 있는데요.

당의 내홍을 어떻게 수습할지, 특히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대응방안이 논의될 거로 보이고요.

또 향후 당의 진로를 놓고 의견들이 오갈 거로 보입니다.

특히 당권 주자들 간 셈법에 따라 견해차가 있는 차기 전당대회 시기가 논의될 거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이 연내 전당대회를 희망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던 상황에서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전당대회 시기 결정은 비대위원회에 맡겨져 있는 거거든요. 당 운영이나 이런 것들은 당이 총의를 모아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거기에 관해서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국정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다짐을 담은 결의문을 내일 채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연찬회장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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