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2명 폐교 위기 송학중학교 신입생 확보 사활
입력 2022.08.25 (22:04)
수정 2022.08.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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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천의 한 중학교가 재학생이 두명으로 줄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학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시내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송학면.
인구 4,600여 명이 거주하는 이곳엔 중학교가 딱 한 곳 있습니다.
이 중학교에는 재학생이 단 두 명입니다.
이 학교에는 3학년 학생 두 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이 졸업하고,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으면, 학교는 폐교가 불가피합니다.
최소 2명은 다녀야 학교 존립이 가능하다는 게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침.
인근 송학초등학교에는 6학년 8명이 재학 중이지만 이 학교로 진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졸업예정자와 학부모를 상대로 송학중학교로의 입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학교 존립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기금을 모으고, 지역 사찰에서 학교발전기금 출연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태원/송학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 : "선생님들하고 학생들하고 일대일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가 문제입니다. 통학버스를 저희들이 어떻게든지 해결을 해서..."]
폐교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농촌 지역 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제천의 한 중학교가 재학생이 두명으로 줄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학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시내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송학면.
인구 4,600여 명이 거주하는 이곳엔 중학교가 딱 한 곳 있습니다.
이 중학교에는 재학생이 단 두 명입니다.
이 학교에는 3학년 학생 두 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이 졸업하고,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으면, 학교는 폐교가 불가피합니다.
최소 2명은 다녀야 학교 존립이 가능하다는 게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침.
인근 송학초등학교에는 6학년 8명이 재학 중이지만 이 학교로 진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졸업예정자와 학부모를 상대로 송학중학교로의 입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학교 존립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기금을 모으고, 지역 사찰에서 학교발전기금 출연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태원/송학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 : "선생님들하고 학생들하고 일대일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가 문제입니다. 통학버스를 저희들이 어떻게든지 해결을 해서..."]
폐교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농촌 지역 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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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한 중학교가 재학생이 두명으로 줄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학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시내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송학면.
인구 4,600여 명이 거주하는 이곳엔 중학교가 딱 한 곳 있습니다.
이 중학교에는 재학생이 단 두 명입니다.
이 학교에는 3학년 학생 두 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이 졸업하고,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으면, 학교는 폐교가 불가피합니다.
최소 2명은 다녀야 학교 존립이 가능하다는 게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침.
인근 송학초등학교에는 6학년 8명이 재학 중이지만 이 학교로 진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졸업예정자와 학부모를 상대로 송학중학교로의 입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학교 존립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기금을 모으고, 지역 사찰에서 학교발전기금 출연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태원/송학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 : "선생님들하고 학생들하고 일대일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가 문제입니다. 통학버스를 저희들이 어떻게든지 해결을 해서..."]
폐교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농촌 지역 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제천의 한 중학교가 재학생이 두명으로 줄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학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 시내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송학면.
인구 4,600여 명이 거주하는 이곳엔 중학교가 딱 한 곳 있습니다.
이 중학교에는 재학생이 단 두 명입니다.
이 학교에는 3학년 학생 두 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 두 명이 졸업하고,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으면, 학교는 폐교가 불가피합니다.
최소 2명은 다녀야 학교 존립이 가능하다는 게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침.
인근 송학초등학교에는 6학년 8명이 재학 중이지만 이 학교로 진학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송학학교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졸업예정자와 학부모를 상대로 송학중학교로의 입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학교 존립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기금을 모으고, 지역 사찰에서 학교발전기금 출연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김태원/송학학교발전위원회 위원장 : "선생님들하고 학생들하고 일대일 맞춤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버스가 문제입니다. 통학버스를 저희들이 어떻게든지 해결을 해서..."]
폐교를 막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폐교를 걱정해야 하는 농촌 지역 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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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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