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파라밀쉼터’ 폐쇄 1달…조만간 운영 재개
입력 2022.08.26 (07:41)
수정 2022.08.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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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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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에 있던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 쉼터, '파라밀쉼터'가 문을 닫은 지, 한 달이 됐습니다.
강원도에 단 하나밖에 없던 쉼터가 없어져 그동안 걱정이 많았는데요.
예전 쉼터 운영자가 조만간 다시 쉼터의 문을 열기로 해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이주 여성들.
전국적으로 13만 명에 이르고, 강원도에도 2,000여 명이 있습니다.
꿈과 행복을 찾아 왔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에 시달리기 일쑤입니다.
이주여성의 40% 정도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는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문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피해자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홍창희/원주시 여성가족과장 : "이주여성들이 만에 하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편안하게 와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우리 쉼터가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재 강원도에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 있던 원주의 '파라밀 쉼터'가 지난달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쉼터 운영 13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은 쉼터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종사자들이 모두 그만뒀습니다.
결국, 쉼터에 있던 강원도 내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 등 9명은 다른 시도로 떠나야 했습니다.
해당 쉼터를 운영하던 복지재단은 폐업까지 고민하다가 최근에서야 쉼터를 다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만간 종사자들을 다시 뽑을 계획입니다.
[임길자/성불복지회 사무처장 : "오래 살면 2년, 짧으면 며칠 만에도 나가는데, 최선을 다했던 거예요, 거기까지 오도록. 그렇게 해왔던 일을 쉽게 그냥 법인이 고단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놓기는..."]
다만, 쉼터가 사실상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강원도 유일의 쉼터가 제 기능을 다 하기까지는 아직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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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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