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누룩곰팡이로 대체육 개발

입력 2022.08.26 (09:45) 수정 2022.08.26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의 한 대학이 누룩곰팡이로 대체육을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돼지고기나 닭고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룩곰팡이로 만든 대체육입니다.

쓰쿠바대학 하기와라 교수팀이 누룩곰팡이와 술지게미, 설탕 그리고 물을 배합해 만든 것입니다.

잘 섞은 배합물을 30도에서 5일 동안 배양하면 누룩곰팡이 균 덩어리가 몽글몽글 뭉쳐지고 그리고 수분을 제거하면 누룩곰팡이 고기가 완성됩니다.

[하기와라 다이스케/쓰쿠바대학 교수 : "균(菌) 자체를 늘려 식량을 만들려는 전혀 새로운 발상이죠."]

하기와라 교수의 대체육 열정은 우연한 기회에 한 주조회사와 인연을 맺으면서 극대화됐습니다.

술지게미를 재활용해서 그동안 찾으려고 했던 고기 자체의 감칠맛을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라자토 치카라/주조회사 오너 : "식감은 완전히 고기랑 똑같군요. 씹으면 육즙처럼 감칠맛이 나요."]

하기와라 교수는 누룩곰팡이가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고 칼로리가 낮은 장점이 있는 만큼 상품화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누룩곰팡이로 대체육 개발
    • 입력 2022-08-26 09:45:51
    • 수정2022-08-26 09:51:55
    930뉴스
[앵커]

일본의 한 대학이 누룩곰팡이로 대체육을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돼지고기나 닭고기처럼 보이지만 실은 누룩곰팡이로 만든 대체육입니다.

쓰쿠바대학 하기와라 교수팀이 누룩곰팡이와 술지게미, 설탕 그리고 물을 배합해 만든 것입니다.

잘 섞은 배합물을 30도에서 5일 동안 배양하면 누룩곰팡이 균 덩어리가 몽글몽글 뭉쳐지고 그리고 수분을 제거하면 누룩곰팡이 고기가 완성됩니다.

[하기와라 다이스케/쓰쿠바대학 교수 : "균(菌) 자체를 늘려 식량을 만들려는 전혀 새로운 발상이죠."]

하기와라 교수의 대체육 열정은 우연한 기회에 한 주조회사와 인연을 맺으면서 극대화됐습니다.

술지게미를 재활용해서 그동안 찾으려고 했던 고기 자체의 감칠맛을 구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라자토 치카라/주조회사 오너 : "식감은 완전히 고기랑 똑같군요. 씹으면 육즙처럼 감칠맛이 나요."]

하기와라 교수는 누룩곰팡이가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고 칼로리가 낮은 장점이 있는 만큼 상품화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