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에 라면까지…이색 축제 잇따라

입력 2022.08.27 (21:27) 수정 2022.08.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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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떡볶이 축제, 라면 축제, 들어보셨나요?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축제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지역을 알리려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추장으로 버무려진 빨간 떡볶이, 바질과 크림을 가미한 연둣빛 떡볶이, 토마토 소스로 옷을 입은 주황 떡볶이까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눈으로 먼저 즐기며 각양각색 떡볶이를 맛봅니다.

[김민성·김영옥/부산 감만동 : "부산에서 떡볶이 축제때문에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떡볶이 종류도 많아요."]

국내외 가맹점 7백여 곳과 업계 매출 독보적 1위를 자랑하는 떡볶이 업체는 물론, 토스트와 치즈를 가미해 30년 가까이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은 업체까지 유명 떡볶이 브랜드의 산실인 대구 북구는 그래서 떡볶이의 성지라고도 불립니다.

[황수창·윤화성/대구 용산동 : "데이트하러 북구에 떡볶이 먹으러 많이 오는데, 이번에 떡볶이 페스티벌 해서 이런 기회로 같이 오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온라인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떡볶이 축제'.

대구 북구청은 떡볶이를 북구 대표 음식으로 내세워 관광을 비롯해 관련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효영/대구 북구청 문화예술과 : "전 국민 대표 간식 떡볶이를 소재로 지역의 소상공인과 떡볶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을 위한 상생의 대구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구미에서는 라면캠핑축제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농심 생산 기지 가운데 구미공장이 국내외 최대 규모여서 라면 1등 생산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캠핑 인구 600만 명 시대에 맞춰 캠핑과 라면을 접목시키면서 축제로 탄생했습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축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찾는 자치단체들의 승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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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볶이에 라면까지…이색 축제 잇따라
    • 입력 2022-08-27 21:27:58
    • 수정2022-08-27 21:59:40
    뉴스9(대구)
[앵커]

떡볶이 축제, 라면 축제, 들어보셨나요?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 축제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지역을 알리려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추장으로 버무려진 빨간 떡볶이, 바질과 크림을 가미한 연둣빛 떡볶이, 토마토 소스로 옷을 입은 주황 떡볶이까지.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눈으로 먼저 즐기며 각양각색 떡볶이를 맛봅니다.

[김민성·김영옥/부산 감만동 : "부산에서 떡볶이 축제때문에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떡볶이 종류도 많아요."]

국내외 가맹점 7백여 곳과 업계 매출 독보적 1위를 자랑하는 떡볶이 업체는 물론, 토스트와 치즈를 가미해 30년 가까이 젊은 층 입맛을 사로잡은 업체까지 유명 떡볶이 브랜드의 산실인 대구 북구는 그래서 떡볶이의 성지라고도 불립니다.

[황수창·윤화성/대구 용산동 : "데이트하러 북구에 떡볶이 먹으러 많이 오는데, 이번에 떡볶이 페스티벌 해서 이런 기회로 같이 오게 돼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온라인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떡볶이 축제'.

대구 북구청은 떡볶이를 북구 대표 음식으로 내세워 관광을 비롯해 관련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효영/대구 북구청 문화예술과 : "전 국민 대표 간식 떡볶이를 소재로 지역의 소상공인과 떡볶이를 사랑하는 모든 분을 위한 상생의 대구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구미에서는 라면캠핑축제가 첫선을 보였습니다.

농심 생산 기지 가운데 구미공장이 국내외 최대 규모여서 라면 1등 생산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캠핑 인구 600만 명 시대에 맞춰 캠핑과 라면을 접목시키면서 축제로 탄생했습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이색축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찾는 자치단체들의 승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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