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지나나?…‘개학·추석’ 영향은?

입력 2022.08.27 (21:30) 수정 2022.08.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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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중순 부산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았는데요,

지금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개학과 추석 연휴가 재감염 확산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 우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가지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천 32명 입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는 3천 2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는 30%가량 줄어 같은 기간 평균보다도 8백 명 가량 적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지나며 최대 만 3천여 명까지 늘었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겁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24일 이후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초등학교 개학과 추석 연휴 등 감염 확산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추세로 미뤄 확산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0대 이하 확진자가 이미 전체의 60%를 넘어 단체 면역도 어느 정도 갖춰져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낮다는 겁니다.

또 여름철 휴가 기간 대규모 이동이 한차례 있었던 만큼 추석 연휴 영향도 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추석 때 이동이 어느 정도 있다 하더라도 물론 감염 요인은 있겠지만 그렇게 크게 확산되리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확진자 두 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2천330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명으로 어제보다 3명이 줄어들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2%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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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지나나?…‘개학·추석’ 영향은?
    • 입력 2022-08-27 21:30:46
    • 수정2022-08-27 22:02:25
    뉴스9(부산)
[앵커]

이달 중순 부산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았는데요,

지금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개학과 추석 연휴가 재감염 확산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 우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가지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천 32명 입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는 3천 2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확진자 수는 30%가량 줄어 같은 기간 평균보다도 8백 명 가량 적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지나며 최대 만 3천여 명까지 늘었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겁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 지수도 24일 이후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초등학교 개학과 추석 연휴 등 감염 확산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추세로 미뤄 확산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0대 이하 확진자가 이미 전체의 60%를 넘어 단체 면역도 어느 정도 갖춰져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낮다는 겁니다.

또 여름철 휴가 기간 대규모 이동이 한차례 있었던 만큼 추석 연휴 영향도 크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추석 때 이동이 어느 정도 있다 하더라도 물론 감염 요인은 있겠지만 그렇게 크게 확산되리라고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확진자 두 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2천330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7명으로 어제보다 3명이 줄어들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2%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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