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만 줄여도”…추석 선물도 친환경이 ‘대세’
입력 2022.08.28 (21:28)
수정 2022.08.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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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선물 주고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과도한 포장이 골칫거리이자 환경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엔 상품 포장이 많이 가벼워졌는데요.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용품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둔 백화점.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르고 또 고릅니다.
신경 쓰이는 건 곧 쓰레기가 될 포장입니다.
[박종덕/서울시 구로구 : "(포장이) 예쁘긴 하지만 이게 받고 나서 플라스틱 같은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환경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런 포장 용품은 이제 거의 찾기 어렵습니다.
스티로폼 대신 재생 용지가 과일을 감싸고, 나무 바구니는 종이가 대신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상자도 모두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최승헌/A백화점 관계자 : "(고객들이) 친환경 이슈를 생각을 많이 하셔가지고, 배송 문제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상품들은 전체 다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 마트는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냉매를 바꿨습니다.
구이용 소고기가 들어 있는 보냉 가방에 물과 전분을 넣은 아이스팩을 넣었습니다.
식품 회사가 내놓은 햄 통조림 선물세트.
지난해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데 이어 올해부턴 겉면에 붙었던 비닐까지 떼어냈습니다.
이렇게 2년 전 추석 대목 보다 포장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300톤 가까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백나윤/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담당 활동가 :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아예 줄이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유통업계와 기업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포장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겉치레보다 실속을, 그리고 친환경을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크고 화려한 추석 선물 세트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최진영/영상편집:김형기
추석을 앞두고 선물 주고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과도한 포장이 골칫거리이자 환경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엔 상품 포장이 많이 가벼워졌는데요.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용품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둔 백화점.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르고 또 고릅니다.
신경 쓰이는 건 곧 쓰레기가 될 포장입니다.
[박종덕/서울시 구로구 : "(포장이) 예쁘긴 하지만 이게 받고 나서 플라스틱 같은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환경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런 포장 용품은 이제 거의 찾기 어렵습니다.
스티로폼 대신 재생 용지가 과일을 감싸고, 나무 바구니는 종이가 대신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상자도 모두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최승헌/A백화점 관계자 : "(고객들이) 친환경 이슈를 생각을 많이 하셔가지고, 배송 문제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상품들은 전체 다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 마트는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냉매를 바꿨습니다.
구이용 소고기가 들어 있는 보냉 가방에 물과 전분을 넣은 아이스팩을 넣었습니다.
식품 회사가 내놓은 햄 통조림 선물세트.
지난해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데 이어 올해부턴 겉면에 붙었던 비닐까지 떼어냈습니다.
이렇게 2년 전 추석 대목 보다 포장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300톤 가까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백나윤/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담당 활동가 :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아예 줄이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유통업계와 기업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포장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겉치레보다 실속을, 그리고 친환경을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크고 화려한 추석 선물 세트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최진영/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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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만 줄여도”…추석 선물도 친환경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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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8-28 21:28:29
- 수정2022-08-28 21:54:06
[앵커]
추석을 앞두고 선물 주고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과도한 포장이 골칫거리이자 환경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엔 상품 포장이 많이 가벼워졌는데요.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용품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둔 백화점.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르고 또 고릅니다.
신경 쓰이는 건 곧 쓰레기가 될 포장입니다.
[박종덕/서울시 구로구 : "(포장이) 예쁘긴 하지만 이게 받고 나서 플라스틱 같은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환경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런 포장 용품은 이제 거의 찾기 어렵습니다.
스티로폼 대신 재생 용지가 과일을 감싸고, 나무 바구니는 종이가 대신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상자도 모두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최승헌/A백화점 관계자 : "(고객들이) 친환경 이슈를 생각을 많이 하셔가지고, 배송 문제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상품들은 전체 다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 마트는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냉매를 바꿨습니다.
구이용 소고기가 들어 있는 보냉 가방에 물과 전분을 넣은 아이스팩을 넣었습니다.
식품 회사가 내놓은 햄 통조림 선물세트.
지난해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데 이어 올해부턴 겉면에 붙었던 비닐까지 떼어냈습니다.
이렇게 2년 전 추석 대목 보다 포장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300톤 가까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백나윤/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담당 활동가 :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아예 줄이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유통업계와 기업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포장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겉치레보다 실속을, 그리고 친환경을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크고 화려한 추석 선물 세트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최진영/영상편집:김형기
추석을 앞두고 선물 주고 받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과도한 포장이 골칫거리이자 환경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엔 상품 포장이 많이 가벼워졌는데요.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포장 용품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을 앞둔 백화점.
마음을 전할 선물을 고르고 또 고릅니다.
신경 쓰이는 건 곧 쓰레기가 될 포장입니다.
[박종덕/서울시 구로구 : "(포장이) 예쁘긴 하지만 이게 받고 나서 플라스틱 같은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과하다는 생각도 들고, 환경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이런 포장 용품은 이제 거의 찾기 어렵습니다.
스티로폼 대신 재생 용지가 과일을 감싸고, 나무 바구니는 종이가 대신했습니다.
와인을 보관하는 상자도 모두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최승헌/A백화점 관계자 : "(고객들이) 친환경 이슈를 생각을 많이 하셔가지고, 배송 문제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상품들은 전체 다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형 마트는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냉매를 바꿨습니다.
구이용 소고기가 들어 있는 보냉 가방에 물과 전분을 넣은 아이스팩을 넣었습니다.
식품 회사가 내놓은 햄 통조림 선물세트.
지난해 플라스틱 뚜껑을 없앤데 이어 올해부턴 겉면에 붙었던 비닐까지 떼어냈습니다.
이렇게 2년 전 추석 대목 보다 포장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을 300톤 가까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백나윤/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담당 활동가 : "플라스틱 같은 경우는 아예 줄이는 게 우선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유통업계와 기업이 나서서 자발적으로 포장재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겉치레보다 실속을, 그리고 친환경을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크고 화려한 추석 선물 세트는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촬영기자:문아미 최진영/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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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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