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인상’ 기조에 기재 1차관 “금융·외환·채권시장 각별한 경계심”

입력 2022.08.29 (08:48) 수정 2022.08.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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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자 정부가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채권시장 반응에 유의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9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금융 시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 파월 의장이 당분간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방 차관은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된 측면이 있으므로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원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국채 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 외화조달이 더 용이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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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29 08:48:24
    • 수정2022-08-29 10:28:05
    경제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자 정부가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금융·외환·채권시장 반응에 유의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29일) 오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시장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금융 시장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 파월 의장이 당분간 제약적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방 차관은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된 측면이 있으므로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원장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국채 등을 활용해 민간 차원에서 외화조달이 더 용이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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