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울트라 마라톤’ 네 번 우승한 기록의 사나이

입력 2022.08.30 (09:49) 수정 2022.08.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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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산악 마라톤 대회인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은 해마다 8월 말에 열립니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해 2,500m 고지를 넘나드는 몽블랑 산악지대 170km를 달려야 하는 극한의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로도 유명합니다.

올해도 전 세계에서 2,300명이 참가했는데요.

참가자들은 규정에 따라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장비와 비품을 2kg 이상 짊어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지나며 알프스산맥을 넘습니다.

완주까지는 최대 40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스페인의 킬리안 요르네 선수가 올해 19시간 49분이라는 경이로운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요르네/몽블랑 울트라 마라톤 우승자 :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아 훌륭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9년 첫 우승 이후 경기를 하다 말벌에 쏘이기도 하고, 훈련 중 부상과 코로나 감염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자체가 거부할 수 없는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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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 네 번 우승한 기록의 사나이
    • 입력 2022-08-30 09:49:27
    • 수정2022-08-30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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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산악 마라톤 대회인 '몽블랑 울트라 마라톤'은 해마다 8월 말에 열립니다.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해 2,500m 고지를 넘나드는 몽블랑 산악지대 170km를 달려야 하는 극한의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로도 유명합니다.

올해도 전 세계에서 2,300명이 참가했는데요.

참가자들은 규정에 따라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장비와 비품을 2kg 이상 짊어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 3개국을 지나며 알프스산맥을 넘습니다.

완주까지는 최대 40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스페인의 킬리안 요르네 선수가 올해 19시간 49분이라는 경이로운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요르네/몽블랑 울트라 마라톤 우승자 :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아 훌륭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9년 첫 우승 이후 경기를 하다 말벌에 쏘이기도 하고, 훈련 중 부상과 코로나 감염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자체가 거부할 수 없는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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