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막국수닭갈비축제’…도심 상권 상생 모색

입력 2022.08.30 (19:34) 수정 2022.08.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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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주제로 한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막국수와 닭갈비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쇠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

["아! 맛있네!"]

허기질 때 쉽게 먹을 수 있고, 국수를 뽑자마자 막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름도 '막국수'.

둘 다 춘천을 대표하는 토속음식입니다.

[김종춘/강원도 홍천군 내면 : "먹고 나니까 진짜 맛있고, 좋네. 옛날 생각이 저절로 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막한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춘천의 맛'을 찾아 모였습니다.

[박수빈/경기도 부천시 : "SNS 보다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춘천 닭갈비축제 한다고 해서 ITX 청춘 열차 타고 왔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현장 축제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도심 상권과 상생을 도모했습니다.

축제장에서 현금 만 원을 내면, 상품권 12,000원어치를 주고, 이 상품권은 춘천 도심의 막국수와 닭갈비 음식점 140여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제 뒤쪽으로는 대형 관광 버스가 한 대 서 있습니다.

이 버스는 축제 기간동안 관광객들을 시내 곳곳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내내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됩니다.

청정 강원도의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판매장도 준비돼 있습니다.

[홍동수/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장 : "많이 참석하셔서, 닭갈비·막국수 운영하시는 모든 분이 힘차게 다시 일할 수 있게끔 이런 변화가 왔으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막국수닭갈비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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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돌아온 ‘막국수닭갈비축제’…도심 상권 상생 모색
    • 입력 2022-08-30 19:34:30
    • 수정2022-08-30 19: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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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주제로 한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막국수와 닭갈비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쇠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

["아! 맛있네!"]

허기질 때 쉽게 먹을 수 있고, 국수를 뽑자마자 막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이름도 '막국수'.

둘 다 춘천을 대표하는 토속음식입니다.

[김종춘/강원도 홍천군 내면 : "먹고 나니까 진짜 맛있고, 좋네. 옛날 생각이 저절로 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막한 춘천 막국수닭갈비 축제.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광객이 '춘천의 맛'을 찾아 모였습니다.

[박수빈/경기도 부천시 : "SNS 보다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춘천 닭갈비축제 한다고 해서 ITX 청춘 열차 타고 왔습니다."]

이번 축제에선 현장 축제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도심 상권과 상생을 도모했습니다.

축제장에서 현금 만 원을 내면, 상품권 12,000원어치를 주고, 이 상품권은 춘천 도심의 막국수와 닭갈비 음식점 140여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제 뒤쪽으로는 대형 관광 버스가 한 대 서 있습니다.

이 버스는 축제 기간동안 관광객들을 시내 곳곳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내내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됩니다.

청정 강원도의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판매장도 준비돼 있습니다.

[홍동수/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장 : "많이 참석하셔서, 닭갈비·막국수 운영하시는 모든 분이 힘차게 다시 일할 수 있게끔 이런 변화가 왔으면..."]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막국수닭갈비축제'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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